망월산악회 제454차 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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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산악회 제454차 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

3,560 사무국 2005.08.03 20:36
제454차(8월 7일, 당일) 시살등(980.9m) 영남알프스 제3차구간 소재지: 경남 양산 1. 일 시:8월 7일(일) 오전 8시 ․출발장소:명륜동전철역 동편다리 2. 산 행 로 : 대리-내석고개-염수봉(816.1m)-오룡산(940m)-시살등(980.9m)-한피기고개 -자장암-지산리(7시간) 3. 준 비 물:회비(2만 3천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윈드자켓 4. 산 이야기 영남알프스종주 제3차 구간. 능선을 잇대고 있는 동부경남의 산군이 알프스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우리는 영남알프스라고 부른다. 가지산에서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 시살등 오룡산 염수봉에 이르는 길이 영남알프스 주능이다. 망월산악회는 영남알프스의 남북구간을 주능 4차, 남쪽 지능 2차, 북쪽 지능 2차 도합 8차에 걸쳐 종주계획을 세웠다. 남쪽 지능 2차 구간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주능을 타게 된다. 영남알프스 주능의 마지막 봉우리인 염수봉은 양산군 상부면 내석리와 원동면 대리의 경계산으로 어느 동네 뒷산 같은 황량한 산이다. 옛날 천지 개벽시 바닷물이 이곳까지 잠겼다 하여 염수봉(鹽水峰)이라 부른다. 오룡산은 다섯 봉우리가 북에서 2봉 1봉 5봉 4봉 3봉 높이따라 연결되어 있으며, 그 위의 암릉을 타고 가는 길은 매우 위험하다. 칼바위를 지나 능선을 타면 밋밋한 흙봉우리인 시살등이다. 시살등에서는 취서산 능선아래 병풍처럼 둘러 선 암벽들과, 남쪽으로 낙타등처럼 올망졸망한 오룡산 봉우리들이 눈앞에 내려다 보인다. 한피기 고개 까지는 20여분. 왼쪽은 한피기골(청수우골), 오른쪽은 자장암으로 내려서는 자장골이다. 물소리와 재잘대는 새소리가 어우러져 마음의 평온을 가져오는 안락한 계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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