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아시아 청소년 축구 우승의 주역 이창근(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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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아시아 청소년 축구 우승의 주역 이창근(88회)

3,634 사무국 2012.11.28 13:07

'캡틴' 이창근(88회), "준결승 진출 뒤에도 마음 다잡아"






[OSEN=인천공항, 이균재 기자] "준결승전서 승리를 했지만 더욱 마음을 다잡고 몸관리를 했다".

아시아 정상에 오른 U-19 남자 축구 대표팀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결승전서 승부차기(4-1) 혈투 끝에 이라크를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주장이자 골문을 책임졌던 이창근(88회)은 입국 후 가진 해단식 및 인터뷰서 "솔직히 걱정이 많았다. 전력이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우리도 그것을 인정하고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즐기면서 재밌게 했던 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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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은 "이라크와 조별리그 첫 경기(0-0)서 팀의 색깔이 나오지 않았다. 무승부에 실망이 커 선수들끼리 '이러면 안된다'고 자책을 했다"며 "다음 경기서부터 똘똘 뭉쳐 팀 색깔이 살아났다. 준결승전서 승리를 했지만 더욱 마음을 다잡고 몸관리를 했다"고 우승 배경을 설명했다. 8년 만의 쾌거였다. 한국은 박주영 김승용 정인환 등이 맹활약했던 지난 2004년 말레이시아 대회 이후 통산 12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문창진(19, 포항)은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부터 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우승의 주역이 됐고, 골키퍼 이창근(88회)도 결승전 승부차기서 세 번째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창근은 "키커의 시선이 볼을 차는 반대 방향으로 가서 자신있게 몸을 던진 것이 선방의 비결이었다"며 "이듬해 열리는 2013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주장다운 다짐을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4강 팀에게 주어지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해 내년 6월 터키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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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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