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40회)감독 대전 감독으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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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2007.07.18 09:43
김호(40회)감독이 K-리그 대전 감독으로
입단했다. 다음은 네이버 기사를 옴겼다.
4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로 복
귀한 대전 시티즌의 김호(63) 신임 감독이
구단 사상 최다 관중 앞에서 입단 신고식을
치렀다.
16일 대전의 제4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
독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창단
10주년 기념 인터나시오날(브라질) 초청
친선경기에서 새 옷을 입고 처음으로 벤치를
지켰다. 경기는 비록 0-2 패배로 끝났지만
구단 사상 최다인 4만4천257명의 관중이 찾아
김 감독을 환영하며 '축구특별시'의 부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날이라
여러 가지 팀 사정을 봤다"면서 "선수들이
쉬다가 갑자기 훈련을 심하게 해서인지 움
직임이 둔해 보였다. 공.수 연결도매끄럽지
못했다. 선수 배치 과정도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며 새로 이끌어야 할 제자들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앞으로 2주 동안 준비하
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가 된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벤치를 지킨
감회를 묻자 "새로 배운다는 기분으로 왔는데
옛 생각도 많이 난다. 우리 팀을 더 끌어 올려
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팬의 열광적인 응원에
부응하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
었다"고 밝혔다.
이날 구단 사상 최다 관중이 찾은 데 대해
그는 "너무 감사하다. 큰 숙제 같다"면서
"빨리 우리 팀을 좋은 팀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