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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찬47
2012.06.11 16:53
어찌, " 세상에 이런일이 ". knn, 부산일보 보도를 보고 더러운 학교, 나쁜 사람들이라고 욕했는데 감사월 감사 내용을 보니 동고의 일이라 부끄럽기 한이 없구만요. 불의를 참지못하는 동고, 동고를 졸업한 자부심으로 오늘까지 어깨펴고 지냈는데... 미꾸라지 한 마리가 샘을을 흐리게 한다는 말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나요? 모교 축구부를 지원한다는 프로구단의 잘못을 성토하고 외부의 집단에 대 동래고등학교가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동문들은 모여 회의도 했는데 이제 외부 단체를 욕하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어느 회의때는 서울에서까지 선배 동문님이 오셔서 동고 정신을 강조하시기도 했고 조금이라도 모교의 이름에 누가 되는 축구부 운영은 안된다고까지 했습니다. 학교 내에서는 조금도 더러운 일이없고 외부 지원단체의 잘못 뿐이라고 강조하던 축구부 관계자의 주장도 있었는데... 더구나 축구부나 금전을 관리 감독해야하는 교육청은 뭐했고 학교 관리자는 뭐했나요? 감사원의 감사 내용은 " 동래고등학교 "라는 이름에 붙은 부끄러움을 씻어야 하는 시작일 뿐입니다. 동고의 이름을 다시 찾기위해서는 동문들이 나서야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동창회, 축구부후원회, 전동문들이 잘 잘못을 소상히 밝혀 규정과 원칙에따라 엄히 다스리고 눈물흘리는 동문이 있다면 다시 안아주는 모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숨기거나 덮어주는 모습은 동고인의 모습이 아닐거라 여겨집니다. 만약 숨기거나 덮어두는 일이 있다면 그들의 양심은 어찌할 것이며 모교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꼴이 되고 다시한번 모교를 죽이게됩니다. 동고인답게 동고정신에 뿌끄럽지 않는 사태 해결을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