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목청수 교장 선생님 취임사

공지사항

홈 > 알림마당 > 공지사항

공지사항

모교 목청수 교장 선생님 취임사

3,271 사무국 2005.09.07 14:35
취 임 사 1417명 재학생 여러분의 희망찬 배움의 요람이요, 89명 교직원 여러분의 자아실현의 장이요, 81회까지 벌떼처럼 뭉친 29,677명 졸업생들의 자랑스런 모교여야 할 이 학교는, 교정에 항일운동 기념탑이 설 만큼, 나라를 사랑하는 정의의 학풍이 서려 있고, 107년의 전통을 가진 부산의 대표적인 인문고등학교입니다. 그래서 '74년 평준화 이후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제1선지망 선호도가 높고, 입학 후에도 선배들이 면학에만 진력하여 진학 성과도 상위권을 유지해 온 명문고입니다. 이런 좋은 학교에 공모제 학교장으로 취임하면서 저는 지금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와 긍지를 느낌과 동시에 책임감도 신중하게 가집니다. 그래서 이 학교에서 창의적인 실력이 있고, 인격면에서도 예의 바르고 정의로와, 널리 조국과,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할, 건강한 한국인을 육성하는, 명실상부한 전국적 명문고를 만들자는 학교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교직원 여러분, 학생 여러분과 공유하면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하자!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선생님들께서는 실력과 인격과 교육적 관심을 갖춘 자존심 하나로, 사랑하는 제자의 눈망울 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스승이 되시도록, 학교 문화를 신명나게 승화시키는 데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영 방침으로 학교 전체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나되어 함께 정직한 땀을 흘렸으면 합니다. 첫째) 우리학교 특색으로 (1) 애국학교의 전통을 계승합시다. 그래서 우리 동고인 중에서는 최소한 국적포기자는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자매결연을 맺은 외국 학교와의 교류를 확대합시다. 그래서 우리 동고인 중에서 세계를 주름잡을 글로벌 인재와 리더가 많이 배출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다시 100년 뒤가 되었을 때, 200년의 전통에 어울릴 아름드리 나무를 심어 선생님 이상으로 훌륭한 선생님 역할을 해 줄 우람한 거목(巨校木))을 가꾸겠습니다. 둘째) 중점 교육 활동으로 (1) 「우리의 다짐」을 실천합시다. 그래서 이 망월대 자락에서 3년을 공부한 동고 출신이라면 최소한 남에게 폐는 안 끼치고, 오히려 남을 돕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실력과 인격과 사랑을 갖추도록 합시다. (2) 일류 수업 밀도를 유지합시다. 그래서 수업시간에는 꼭 가르치고 배울 가치가 있는 학습목표만 바르게 선정해서, 이것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확하고 쉽게 수업하기와, 개별첨삭지도를 통해 학교 학습만으로도 진학할 수 있도록 합시다. (3) 3ㆍ2ㆍ1학년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항상 최상의 선교선과 지도와 자료를 제공합시다. 특히 수능 84일을 앞둔 우리 3학년 학생들에게는 다같이 혼신의 열정을 쏟도록 합시다. (4) 축구부와 테니스부를 적극 성원합시다.그래서 군봉다운 동문 유대감을 길러,「힘 기르고 뭉쳐서 내일의 일꾼되자」는 교훈이 재학 중은 물론,졸업 후에도 아름답게 지속되도록 합시다. (5) 아울러 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운영에도 내실을 기합시다.) 사랑하는 학생, 존중하는 교직원 여러분 ! 저는「선승후전(先勝後戰)」,「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을 믿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 학부모들이 우리 학교 교육에 감동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특히 동래고등학교의 수업 분위기에 가장 감동하고, 동래고등학교의 선교선과지도에 감동하고, 동래고등학교의 생활지도에 감사하고, 동래고등학교의 존중과 돌봄이 있는 사제 관계와 선후배 관계에 감사하고, 동래고등학교에는 폭력과 왕따가 없어 물리적 심리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게 합시다. 그리고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가 학생답고, 교육자답게, 살아 있음을 실감하고, 자아가 실현되는 성취감을 누립시다. 우리 모두 더 즐거운 마음으로 어제까지 쌓아온 명성보다 더 자랑스런 1번지 「학교다운 학교」, 「후배가 잘나서 선배가 더 잘나 보이는 학교」, 전국 명문학교를 향해, 동고교풍 신종여시 (東高校風 愼終如始)의 마음으로 이 학교를 수성하고 더하여 창업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5년 9월 1일 학교장 목 청 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