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오후 10시 명륜전철역 동편에서 대양고속버스 2대로 출발한 69명의 설악산 산행대는 익일 장수대 매표소에 오전 4시경 도착했다. 그 중 27명은 대승령으로 산행을 시작했고, 일부는 한계령으로, 일부는 백담사로 입산하여 중청대피소, 희운각대피소, 봉정암, 비박 등으로 1박을 했다. 다음날 일부는 공룡능선으로 일부는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여 설악동 버스 주차장에 오후 3시 하산을 완료했다. 속초 시내의 척산온천장에서 목욕을 하고 순두부집에서 저녁을 먹은 후 오후 11시 30분 부산에 무사히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