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청룡기 전국 중·고교축구대회(부산일보·대한축구협회 공동주최)가 8일 오후 2시 김해종합경기장에서 동아고-김해농고 경기를 공식 개막전으로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해농고 학생 700여명이 무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게임을 천연잔디나 인조잔디에서 치른다는 것. 김해종합경기장은 천연잔디,장유체육공원 안동구장 김해농고 등은 인조잔디로 돼 있다.
이에 따라 고등부는 20강 토너먼트 경기부터 인조잔디 또는 천연잔디 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김해시 관계자는 "장유체육공원 등지의 인조잔디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을 받은 것으로 잔디 사이에 규사와 고무칩을 6~7㎝ 높이로 섞어 넣어 쿠션이 좋고 슬라이딩을 해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가 무료로 일반에 공개된다.
부산일보 이주환·변현철기자
동래고와 오현고의 일전은 6월9일 오전 10시 30분에 장유체육공원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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