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 기숙사 "우정학사"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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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고 기숙사 "우정학사" 기공

3,934 사무국 2008.05.13 17:44
부영, 132명 수용규모 기숙사 지어 기증키로 새 정부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하나로 전국 군 지역에 기숙형 공립고를 올해 안에 88곳을 지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기업의 사회 환원으로 부산 시내에도 기숙사를 갖춘 '도심 속 기숙형 공립고'가 생긴다. 부산 동래고는 "건설업체 (주)부영 이중근 회장이 동래고에 기숙사 '우정학사'를 신축, 기증하기로 해 13일 오전 기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우정학사는 연면적 1300㎡에 지상 4층 규모로 4인용 33실, 사감실, 독서실, 샤워장 등을 갖춰 모두 13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사업비는 부영 측에서 16억 원을 투자하고, 학교에서는 자구 노력을 통해 4억 원을 마련했다. 동래고는 기숙사 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꾀하고, 축구부 테니스부 합숙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영은 그동안 부산 경남지역에만 김해고, 김해 가야고, 김해 장유고, 함양고, 부산 개성고 등 5개 고교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했다. 함양고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 4명이나 합격시켜 주위를 놀라게 하는 데 기숙사 시설이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부영 이 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 공사가 마무리되어 이 기숙사가 동래고의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래고 목청수 교장은 "부산지역 일반계 고교 가운데 기숙사 시설을 갖춘 몇 안 되는 학교라는 장점을 살려 전국적인 명문고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입력: 2008.05.12 20:55 / 수정: 2008.05.12 22:11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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