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서울대 합격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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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2005.09.17 22:20
지난 9월 16일자 조선일보는 2005년 서울대
합격자 분석을 게제했다. 주요 부분을 발췌
했다.
2005학년도 서울대 입시의 주요 특징 중 하나
는 서울예고와 선화예고, 국악고 등 ‘예술고
빅3’가 강세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서울대 정
원이 줄어드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합격생 수
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특히 서울예고는 지난
해에 이어 8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1위 자리
를 고수했다.
외국어고 중에는 대원외고가 50명 안팎, 명덕
외고가 30명 이상, 한영외고가 20명 이상씩 진
학시키는 추세를 지키며 외고 명문고 자리를
굳혔다. 대일외고도 외고 명문으로 꼽힌다. 서
울과학고의 급부상도 눈부시다. 서울과학고는
2002년 10위(26명)였으나 2003년 5위(30명),
2004년 3위(40명)로 올라선 뒤 올해엔 대원외
고를 1명 차이로 따돌리고 2위(50명)로 뛰어
올랐다.
전통 명문고 중 경기, 휘문고가 각각 30명 이
상, 20명 이상을 진학시키며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고는 15명 안팎이다. 반면 지난해
14~15명을 진학시켰던 지방명문 인천고와 춘
천고는 올해 10명 미만에 그쳤다. 이 밖에 서
울의 경복고와 배재고, 상문고, 지방의 대전,
전주, 진주, 경북, 경남, 거창, 광주제일, 광주,
익산남성, 경남고 등도 올해 합격생이 10명
이하였다.
지방에선 포항제철고와 대전 유성고가 올해
각각 25명, 18명씩 합격시키며 신흥 명문고로
떠올랐다. 반면 수도권 지역의 신흥 명문고들
은 합격생이 대폭 줄었다. 평준화 때문이다.
분당 서현고의 경우 최근 3년 사이에 매년 30
명 안팎씩 진학시키며 5~7위권에 들었다. 그
러나 평준화 이후 첫 졸업생이 대학에 입학한
올해엔 9명(66위)이 진학했다. 매년 30명 안팎
을 보낸 안양고도 올해 12명으로 줄었다. 과천
고와 부천고도 지난해 22명씩 합격생을 배출
했으나 각각 8명과 6명에 그쳤다. 한때 신흥
강호였던 일산의 백석고는 올해 합격생이 1명
이었다.
동래고등학교의 합격자는 부산의 명문답게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부산 지방에서 내
성고 7명 동래여고의 9명으로 파악되었다.
조선일보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