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리그- 동래고 vs 진주고 -7월17일 경기결과
해냈습니다....`복수혈전`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태양아래서 자랑스런 우리 축구부 후배들이 정말 악조건속에서...지난 3월19일 진주의 악몽을 깨끗이 날려버리는 1 : 0의 짜릿한 승리를 우리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거기다가 리그 전반기를 마감하는 이 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원정 첫승과 함께 조3위로 전반기리그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돌아온 주장 정우제(3학년)를 앞세운 우리 수비진은 빗장을 걸고 막강화력의 진주고의 공격을 수차례 무산시키며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초고교급 수문장인 이창근(3학년)군의 슈퍼세이브...공수를 넘나들며 엄청난 움직을 보였던 구현준,김지민(3학년),한 영(2학년)등등...그리고 해결사 백하림(2학년)...전반 14분만에 통쾌한 슛으로 더위에 자칫 지루한 경기가 될 뻔한경기를 종료전까지 전부 일어서서 응원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정말 응원하는 동문,학부모들 모두 목이 터져라 응원하게 만든 경기였습니다....90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후딱 지나간 듯 했습니다...정말 더웠는데 더위를 느끼지도 못하게 한 경기였습니다...기분좋게 승리한 후배들의 얼굴은 정말 천진난만했고...동문들과 함께 교가를 부를땐 `동래고등학교`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진주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56회 정대원 동문님께서 축구부 전원과 함께 응원한 동문들에게 삼계탕을 사주셨습니다...그리고 축구부 후배들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는 칭찬과 동고인의 정신을 강조하시며 정우제 주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역시 동고인들은 다르구나 하는 것을 실감 하는 하루였습니다...
`기분 좋은날` - 2011년 7월 17일
이렇게 제 수첩에 적어놓겠습니다....
고맙습니다....모두에게......
* 7월 25일 오전 10시30분 양산하북체육공원에서....
부산MBC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이리고교와 첫 시합이 있습니다..
많은 응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