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사' 새 창조도시본부장 이종원(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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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2급)에 국방대학교에 교육 파견됐던 이종원(52회) 전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이 임명됐다.
김영환 창조도시본부장은 국방대 교육훈련에 파견됐다.
부산시는 2∼4급 고위 공무원 58명에 대한 승진·전보 및 파견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민선 10년 허남식 부산시장의 고위직에 대한 사실상의 마지막 인사라는 점에서 지역 관가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종해 행정부시장과 이영활 경제부시장이 유임돼 현 부시장 체제가 유지되는 등 허 시장이 10년 시정을 마무리하면서 조직 안정과 원활한 업무 마무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안전행정국장(3급)에는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임명됐다. 내년 6·4 지방선거에 북구청장 출마를 결심한 조성호 안전행정국장은 대기발령 났다.
상수도사업본부장에 성덕주 대변인, 문화체육관광국장에 신용삼 인재개발원장이 각각 정해졌다. 복지건강국장에 송근일 감사관이 발령 났다.
대변인에는 이병진 예산담당관이 승진 발령 났다.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에는 교육 복귀하는 김경덕 전 해양정책과장이 임명됐다. 기획재정관에는 교육 복귀하는 김광회 전 경제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인재개발원장에는 김영기 연제구 부구청장이 정해졌고, 건설방재관에는 우정종 시민공원추진단장이 승진발령됐으며 우 건설방재관은 부산시민공원 완공으로 향후 해체될 시민공원추진단장을 당분간 겸하게 됐다.
동래구 부구청장에 송성재 중구 부구청장, 북구 부구청장에 정수현 기장군 부군수, 연제구 부구청장에 정영노 비서실장, 사상구 부구청장에 이경희 시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이 4급에서 3급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국장급 중 안종인 전 기획재정관, 박중문 북구 부구청장은 중앙공무원연수원과 지방행정연수원에 각각 교육파견됐다. 이병석 기획재정관은 해외연수로 대기발령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4급 간부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중구 부구청장에 정권영 체육진흥과장, 기장군 부군수에 정원수 회계재산담당관이 발령됐다.
이밖에 예산담당관에 강이규 공항정책담당관이 전보되는 등 시청 과장급들에 대한 전보인사기 이뤄졌고 허 시장의 10년 마감을 함께할 비서실장에는 오태근 문화예술과 예술진흥 담당이 승진 발령됐다.
허 시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민선 5기 시정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조직 안정에 중점을 뒀고 일부 승진인사는 조직 기여도와 업무 성과를 중심으로 했다"며 "내년 6·4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민선 6기 체제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차기 시장이 새롭게 조직을 이끌 수 있도록 교육 파견 등에 따른 불가피한 인사 외 보직 이동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빠르면 내일 중 5급 사무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며 5급 이하 인사는 승진연한 등의 문제로 2월 1일자나 돼야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강윤경 기자 kyk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