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영(동래고)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지사컵 국제주니어 복식우승쾌거!
한국남자테니스유망주 정윤성(15,양명고 1년, 세계남자주니어랭킹 43위)과 오찬영(15, 동래고1년, 60위)이 제23회 사라왁주지사컵국제주니어대회(G1) 복식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15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정윤성-오찬영 조는 클레멘트리에르(프랑스,140위)-맨드레시라코토마라라(프랑스,130위)조를 2-0(6-3,6-3)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과 오찬영은 지난해 미국 오렌지보울 국제주니어대회 16세부에서도 복식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윤성과 오찬영은 복식 우승으로 100점(25점 적용)의 포인트를 챙겨 소폭의 랭킹 상승이 전망된다.
주니어 랭킹은 높은 점수를 받은 6개 대회의 단식과 복식 점수를 합산(복식은 1/4만 반영)해 산정되기 때문에 복식에서 따낸 포인트도 랭킹 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동갑내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덕희(15,마포고1년, 10위)와 오찬영(15,동래고1년, 60위)의 준결승에서는 이덕희가 2-1(3-6 6-4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