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데이비스컵]한국대표팀 2년 연속 결승진출 쾌거
(왼쪽에서 두번째 오찬영 동래고1학년)
[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한국테니스주니어팀이 주니어데이비스컵파이널대회에서 프랑스를 꺾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2년 연속 주니어 데이비스컵대회 결승에 진출한 한국 주니어팀이 프랑스와 준결승 직후 한국팀의 승리가 아로 새겨진 전광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린 2014주니어데이비스컵대회 준결승전에서에서 한국은 시드1번 프랑스를 상대로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쳤다.
2단1복으로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한국주니어대표팀은 첫 단식에 오찬영(동래고)을 내세워 유고 험베르트를 상대로 안정감있는 베이스라인 플레이와 착실한 점수관리로 2-0(6-3, 6-3)으로 이기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정윤성(양명고)은 첫 세트를 코렌티 무테의 드롭샷과 슬라이스 공격에 고전하다 3-6으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 강한 포핸드로 상대를 압박하고 강력한 서브에 이은 3구 공략이 먹혀들어 6-4로 이겨 경기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 가 손쉽게 6-2로 마무리하고 2-1(3-6, 6-4,6-2)로 역전하며 승리해 남은 복식에 관계없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오찬영-임성택(천안중앙고)이 마지막 복식에서 프랑스에게 0-2로 패했으나 복식 결과와 관계없이 2년 연속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주니어팀을 결승에 올려놓은 손승리 전담지도자는 “선수들이 항상 고비 때마다 최고의집중력을 발휘하는 위기극복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승리에 작용 했다.우리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하며 “미국 상대로 결승전을 하게 되었는데 정윤성이가 마이클모와 US오픈에서 한번 이긴 경험이 있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고 1단식에서 오찬영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지난해에 놓쳤던 우승컵을 들고 귀국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집념을 불태웠다.
한국 주니어 데이비스 대표 팀은 지난 2013년 대회에서 남자대표팀14세 이하 국가대항전 2011 월드주니어 파이널에서 세계를 제패했던 홍성찬, 강구건, 정윤성이 참가해 결승에서 스페인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아쉬게 0 : 3 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