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률(49회) 부산대 교수 '한독학술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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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약학부 이복률(사진) 교수가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대한약학회(회장 서영거)가 제정한 제45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20년간 곤충 생체방어 메커니즘 연구 분야를 개척하며 곤충을 이용한 진단시약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04년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 '패턴 인식 단백질체를 이용한 감염 제어 기술' 과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이 연구 결과물인 '갈색거저리 유충의 체액으로부터 펜티도글리칸 인식 단백질을 분리하는 방법'은 국제특허출원(PCT/2006/000154)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교수는 장내 공생균의 진화와 같은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해외 유명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을 비롯해 대한약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식창조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독학술대상'은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1970년 '약학 학술상'을 제정한 이래 올해로 45회째를 맞고 있다. 이 교수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됐다.
임원철 기자 wc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