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축구부 2023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 U17 유스컵 우승!!!
1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최우수 지도자상에 이승엽(70회) 감독과 서무각 모교 코치가 수상했고, 최우수 선수상에 이제욱(2학년), 공격상에 배성준(2학년), GK 상에 이세민(2학년), 베스트 영플레이상에 손경호(1학년)이 수상
경남 합천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3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모교 축구부가 믿을 수 없는 승전보를 전해 왔습니다.
2009년 부산MBC 전국축구대회 이후 1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는 소식입니다.
찌는 듯한 폭염속에서 이룬 일이라 선수들, 감독, 코치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전국의 강호 32개팀이 격돌한 가운데 예선전에서 전통의 강호 서울 경신고(1:1 무), 경기 의왕FC(3:1 승), 평해 정보고(1:0 승) 2승 1무로 16강전에 진출해 경기 통진고를 3:0으로 누르고, 전북 이리고에 3:2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해 강호 경기 수원고를 맞아 전후반 1:1 무승부,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서울 중경고를 맞아 그야말로 혈투였습니다.
전후반 35분씩 70분, 추가시간 6분, 연장 전후반 20분 1시간 36분으로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첫 키커의 실책으로 패색의 기운이 드리운 듯 했으나, 골키퍼 이세민(2학년)군의 선방에 중경고 세 번째 키커의 골을 막아 다시 원점으로 돌리고, 일곱번째 중경고의 키커의 볼을 다시 한번 골키퍼 이세민(2학년)군이 막으며 6:5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합천의 밤은 선수들, 감독, 코치, 동문, 학부모 등의 함성에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도 14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통쾌함에 짜릿한 전율이 흐르는 순간이었습니다.
현재의 학원 축구 시스템에서 일반고의 전국대회 우승이 정말 힘든 상황에서 정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승엽(70회) 감독 이하 코치, 축구부 선수들,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 왔던 동문들, 학부모님들 등... 모든 분께 정말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이 대회 시상으로 최우수 지도자상에 이승엽(70회) 감독과 서무각 모교 코치가 수상했고, 최우수 선수상에 이제욱(2학년), 공격상에 배성준(2학년), GK 상에 이세민(2학년), 베스트 영플레이상에 손경호(1학년)이 수상했습니다.
*현재 전국 고교 축구대회는 U-17, U-18 두 개의 체제로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