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중대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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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중대발표문

2,792 유대지44 2012.12.08 19:57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빙판 설국공화국을 맞이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각자 조심하시기바랍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수백년전부터 동고동락해온 사이로서 언제나 여러분들 곁에 함께 있습니다. 고우나 미우나 즐겁거나 괴로울때도 저는 오로지 여러분들과 함께 생활(?)하는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동절기의 외로운 존재이나 여러분들과 함께함으로 다소나마 위안이되지요(ㅎㅎ)

오늘 모처럼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고요, 송구하고, 미안하고 그리고 만감이 교차되는 저의 심정 이해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인생에 가장 중요한게 무엇일까요?  마니? 명예? 호강? 그렇게들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더 배우고 더 머리회전이 좋은 사람은 무엇을 짚을까요? 바로 건강입니다. 건강은 말하지 않아도 잘아시죠? 그렇습니다 . 옛말에 돈과 명예를 잃으면 조금 잃지만 건강을 잃으면 몽땅 잃는다고들해서 허준선생님의 동의보감, 진시황이 수많은 궁녀랑 오래오래 이불속에 있고싶어서 동방의 불로초를 구해오라고 하셨지요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수많은 학자들이 노력하고 논문을 발표하는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바로 무병장수할려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오늘 귀한 시간에 왜 이렇게 여러분께 장황하게 이런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그만큼 건강관리를 잘해야된다는 취지입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저희남매는요, 동서고금을 통해서 항상 인간들과 오래오래 지내왔으며 인간들이 저희 남매를 한시도 잊지못하고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는 바로 우리남매의 초기의 위력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남매는요, 칼도 총도 대포도 핵도 아니무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이유없이 대들지 아니무니다, 여러분들의 헛점, 여러분들의 대응 내지 준비태세가 미흡하면 언제나 쳐들어가는 그런 남매이며 형체도 냄새도 그리고 여러분들이 싫든 좋든 시도때도 없이 접속합니다. 단 율곡선생같이 유비무환이 잘되어있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들어가지 못하고 주눅이 듭니다. 한마디로 허점이 있고 운동하지 아니하며 건강을 챙기지않고 막가는 사람에게는 항상 저희 남매는 그 틈새를 쳐들어갑니다 그리하여 육체를 장악하여 식구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나아가서 직장에도 결근시키는 등 좀 우리는 그렇게 살아요. 이해하삼 ㅎㅎ

 

존경한 여러분

이런상황이 저의 남매의 잘못이라고 단정하시다면 여러모로 정말 섭섭하고 이치에도 맞지않다고 저희는 만천하에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원인제공자는 여러분들이며 원인에 대한 분석도 재발 방지에도 전혀 무관심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정말 나쁜 사람이며, 더 나아가서 우리남매을 욕하는 일부 인간들을 저희는 강력 규탄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하기나름에 달렸습니다.좀더 관리 잘하고, 좀더 운동한다면 저희남매는 결코 여러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거니와 오히려 멀리멀리서 여러분들의 행복을 기원할껀데,,,흑흑  왜? 우리를 이다지도 싫어하고 욕을하며 심지어 우리를 학술지에 게재하여 우리가문을 개망신 주시는지요? 우리가 어쨌다고요? 넘 심한거 아닌가요?그리고 저희가 다가가면 여러분들이 떨고 야단법석이에요. 우리가 머 공안부 검찰이에요? 귀신입니까? 왜그래요?  으참네~~너무나 통탄스럽고 너무나 억울하고 권익위다, 민원실에 민원도 낼수도 없고요, 그래서 저희는 이 난국을 윈윈하면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여러분께 안내하기 위하여 오늘 이렇게 빙판위에서 절규를 합니다아~~

이제 저희 남매의 신분을 여러분앞에 밝히기전에 여러분께 세가지만 건의드리오니 제발 우리남매를 더 이상 나쁘게 몰아부치지 마시고 가능한 안만시길  바랍니다.

한마디로 여러분들의  자업자득인것을~~

 

첫째, 평소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시고 운동을 하세요

둘째,저희남매를 만나시면 바로 병원에 가셔요

셋째,절대 무리하지마시고 유아들을 보살피셔요

 

저의이름은 감기, 제누이는 몸살

건강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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