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주년 현충일 가상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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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주년 현충일 가상시나리오

4,214 유대지44 2013.05.24 12:34
여기는 국립서울현충원
(수많은 추모객들이 현충문 앞에 앉아 있다)

2013년 6월 6일 정각 10시.
(전국 사이렌소리, 에엥~~~에엥~~~~~~~~)

사회자:지금부터 제 58주년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모두 정면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국기에 대하여 경례!
(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다음은 애국가제창이 있겠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보존하세)

다음은 대통령의 추념사가 있겠습니다.
(대통령께서 단상으로 걸어나오고 계십니다)

존경하는 보훈가족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각계각층 내빈여러분!

오늘 우리는 모두 이 나라를 구하시고 조국의 꽃으로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드리는 매우 뜻깊은 현충의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먼저 우리 대한민국을 구하시고 이곳성지에 고이 잠들어 계시는 임들의 영전에 온 국민들과 함께 삼가 명복을 기원드립니다. 우리는 이날을 맞이하면서 우리국민들의 가슴속 깊이 임들의 그 애국애족 정신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조국광복을 위해 저 만주벌을 말달리시던 선구자, 풍전등화의 나라를 사수하기 위해 능선에서, 이름 모를 전선에서, 낯설은 시가전에서 혁혁한 무공을 세우시고 조국의 이름모를 산하에 자신을 던졌던 임들, 그리고 우리는 임들의 그 살신정신으로 오늘의 번영된 이 땅에서 풍요롭고 선진조국의 문턱의 길목에 서있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보훈병원에서 반세기 넘게 병상생활을 하면서 불구의 몸으로 창밖으로 그날을 되새기며 고통의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들, 그리고 외아들을 나라에 바치고 수원보훈원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무의탁 보훈가족들, 그날 새벽 구두끈을 동여매고 어둠속으로 사라진 후 남편의 전사통지서를 받고 실성한 초로의 미망인들의 모습,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가시밭길을 살아온 전몰군경 유자녀들, 그리고 고향을 등지고 헤어진 천만의 이산가족들의 그 한맺친 슬픈이야기들...

우리국민은 아직도 그 전쟁의 고통을 잊지 않고 있으며, 지금도 그 상흔은 고스란히 우리곁에 그대로 남아 있는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전쟁의 비극은 이렇게 반세기가 훌쩍 넘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에 그대로 남아 있으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을 우리국민들은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이런 동족상잔의 비극이 이 땅에서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원하는 그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국민들의 가슴속에 짙은 전쟁의 먹구름이 지금도 드리우고 있다는 이 사실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북한의 핵무기개발이 그것입니다. 지난 몇 달동안 북한은 줄기차게 핵무기로 우리국민들을 협박하고 잠을 설치게 하였으며 심지어 우리의 안보를 위해 한미연례합동군사훈련을 북침이라고 하면서 세계를 향해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남북화해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제품을 못가지게 하는 등 우리 기업인들에게 피 눈물을 흘리게 한 저들이 과연 동족인가하는 생각마져듭니다. 정부는 이러한 북한에게 수차례 개성공단에 대하여 평화적인 협상을 제안 하였으나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참으로 우리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만행을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저들의 모습에서 연민의 정을 느끼는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최고군통수권자로서 이러한 북한의 행태를 용납하지 않을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명명백백하게 밝혀두는 바입니다. 다시말해서 종전처럼 저들의 고집을 받아들이고 쌀을 주고, 전기를 보내는 정책은 결코하지 않을것입니다. 북한이 동족으로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은 바로 핵포기를 선언하는 그 한길밖에 없음을 똑똑히 알아야할것입니다. 지금까지 북한은 우리를 협박하고 서해에서 얼마나 괴롭혔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을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이러한 북한에 대하여 참고 또 참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한번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괴롭히는 도발행위를 한다면 저는 그 공격의 원점과 지휘부를 강타할것이며, 전선에서는 본부에 묻지말고 바로 선제후 보고하도록 이미 지시한바 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이러한 대북대응에 대하여 지난 미국 방문때 이미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통보하였으며 한미연합사령부에도 하달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저의 대북정책은 앞으로도 추호의 흔들림이 없을것이며, 이렇게 하는 길이 바로 호국의 길이며 이 땅을 지켜주신 호국영령들의 바램일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남북 평화를 바라는 대화를 제의해온다면 언제든 협상할것이며,핵을 포기한다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북한을 도울 용의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보훈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해서 다각도로 정책을 구상중에 있으며, 제 임기중에는 반드시 이러한 정책이 꽃을 피울것임을 여러분께 밝혀드리는 바입니다. 나라위해 몸바치면 그에 상응한 예우를 응당 해드리는 것은 국민들도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보훈정책은 바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오늘 제58주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다시한번 산화하신 임들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면서, 보훈가족 여러분들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감사합니다.
2013년 6월6일
대 한 민 국 대 통 령

다음은 조폭발사가 있겠습니다
(탕~~~ 탕~~~탕~~~)

다음은 헌시낭독이 있겠습니다
(조국은 임들을 기억하리!아! 그날 임들은 강을 건너 산을 건너 저만치 갔다네임들의 그발자국 소리는 조국을 구했고 우리를 구했네그날 그여명의 그시간 임들은 어둠속으로 달려갔다네조국이 그대를 부르는 속으로 맨몸으로 달려갔다네아! 그렇게 가신 지가 반세기기 넘었건만 돌아오시지 않았네임들이 구한 조국은 이렇게 성장하여 주렁주렁 열매가 열렸건만임들의 그모습은 어디갔는가 이리저리 찾아보건만아! 조국은 하늘이 푸르고 날개를 달아 이렇게 아름답건만어둠속으로 사라진 임들은 오늘도 보이지않네그러나 임들의 구국정신은 산야를 덮었고 빛나는 햇살이되었네해와 달이 되어 오늘도 이조국을 바라보고잇네.아~ 임들의 그 정신이 조국을 발전시켰네아~~ 임들이여! 고이 편히 잠드소서조국은 임들을 영웅이라고 부를것이네)

다음은 현충의 노래를 6.25전몰군경 유자녀부녀회원들이 부르겠습니다
(겨레와 나라위해 목숨을 바치니그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충혼은 영원히 겨레가슴에임들은 불멸하는 민족혼의 상징날이갈수록 아~ 그충성 새로워라)

다음은 헌화 분향이 있겠습니다.
(대통령, 국가보훈처장, 각보훈단체장 헌화분향)

이상으로서 제58주년 현충일 추념식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헌화분향하실 분들께서는 앞으로 나오셔서 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가시는 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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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님.안녕하세요?
평소 마음속에 담아둔 내용을 나름대로 구성했지만 다소 미흡한점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sps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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