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기숙사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공개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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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기숙사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공개제안입니다

2,706 유대지44 2012.11.13 09:54
안녕하세요
저는 44회 유대지입니다. 저는 지난 9월 6.25 유자녀 62년사상 사상처음으로 파란만장한 수기집"나는 호로자식이 아니야"를 출판하였습니다. 전쟁의 참상과 가정의 소중함을 국민들과 전후세대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모교의 기숙사 건립기금조성 일환으로 아래와같이 출판기념회 행사를 동창회의 주관으로 가지고 싶습니다.
총동창회에서는 저의 이 제안에 대하여 이사회 등 결의를 통하여 결정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소식 있으시기 기다리겠습니다.
수기집 개인구매신청도 받습니다.
"항상 모교는 빛나고 그 정신은 오늘도 망월대를 비추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11.12
 
 
 
 
UN전사자 유족돕기 및 모교기숙사건립

기금조성을
위한 출판기념회행사기본계획(안)
 
 
 
 




■ 일 시: 2012.12월 (추후결정)

               ■ 장 소: 부 산(추후결정)
 
 
 
 
2012.11




▴주 최 : 동래고등학교 총동창회

              ▴후 원: 부산지방보훈청,부산전몰군경유족회
 
 
 
 
 
 
 
UN유족돕기및모교기숙사건립기금조성을

        위한 출판기념회 행사기본계획(안)

1.목 적

6·25전몰군경유자녀 유대지씨의 육필 에세이집(나는 호로자 식이 아니야)출판기념회 행사를 통하여 유족회의 역점사업인 UN유족돕기 및 모교기숙사건립 기금을 조성하고자함

2. 방 침
   가. 이 행사는 동래고등학교총동창회가 주관하고
        부산지방보 훈   청과 전몰군경유족회부산지부가 후원한다.
   나. 행사 세부추진 계획은 별도 작성하여 추진한다
   다. 행사 후원이 가능한 단체나 개인을 물색한다
   라. 행사초청자 명단과 단체를 사전에 확인한다.
   마. 행사홍보효과를 위하여 매체에 보도자료를 사전 배부한다
   바. 행사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추진한다

3. 일 시: 2012.12월(오후 2시, 날짜,장소는 별도 결정)

4. 장 소
: 추후결정

5. 추정소요경비 등

    ►수입, 1,000명* 50,000원(평균) = 50,000,000원
    ►지출, 가.다과경비: 1,000명* 5,000원= 5,000,000원
               나. 수기집: 1,000권* 13,500원= 13,500,000원
               다. 예비비 = 5,000,000원

   ►지출합계 23,500,000원
   ►예상수입 26,500,000원 (un기금,기숙사기금 분리처리)
 
 
 
 
 
6. 식 순

1부
   개 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저자 및 수기집소개
   강대민 동래고총동창회장대회사
   최해근유족회장 축사(불참시 지부장이 대독)
   부산지방보훈청장축사
   지부장대회사축사
   저자인사
   격려금전달
   축하케익 절단
   기념사진
   폐 식 (이상 30분)
 
 
 
 
2부

   가, 가무(부채춤)...지역연예단체 자원봉사 협조
   나, 대중가요 등...지역연예단체 자원봉사 협조 (이상30분)

■ 기타 참고자료 등:
    행사보도자료 1부.(작성완료)
    저자약력 1부(작성완료)
    수기집내용 요약 1부.(작성완료)
    초청장 1부(작성준비중)
    참석기관,주요 단체내빈명단 1부(작성완료)
    기타참고자료 1부(작성완료)
 
 
 
 
 
 
 
보도자료입니다

■ 동래고등학교총동창회가 주관하고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 와 부산지방보훈청장이 후원하는 UN 유족돕기 및 모교 기숙 사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유대지씨수기집출판기념회 행사개최

■ 12월 (일시, 장소는 별도 결정)

■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과 회원들 다수 참여,1시간 진행

  동래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대민)가 주관하고 부산지방보훈청장( 청장 이성국)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지부장 우병윤)가 후원하는 UN 전사자유족돕기 및 모교 기숙사 건립기금조성 유대지씨의 수기집 출판기념회가 12월(일시,장소 별도 결정)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수기집을 펴낸 6․25전몰군경유자녀 유대지(劉大知. 63세, 경기도 성남시 거주)씨는 동래고출신으로 삼대독자,유복자, 그리고 유자녀로서 자신이 걸어온 삶의 뒤안길을 담담하게 기술한 육필에세이집‘나는 호로자식이 아니야’(337쪽,프로방스출판사)를 이번에 펴냈다. 유씨의 선친인 고 유귀룡 (劉貴龍. 戰死나이 27세)경위는 건국의 경찰로서 1949년 경북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근무하던 중 빨치산과 교전 중에 전사하고 어머니도 어릴 때 사망하자 멸치행상을 하던 할머니슬하에서 역경을 극복하면서 한 가정을 가질때까지 자신이 겪어야만 했던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을 에세이 형태로 구성하였다.

  유씨는 이 수기집에서 동네아저씨가 자신더러 호로자식이라는 폭언과 폭행을 당했던 일, 관공서형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던 일, 할머니가 가문을 위해 손자에게 매일 새벽녘에 정의의 길을 걷도록 훈육했던 일, 남의 가게에서 도둑질을 했던 일, 할머니와 홀로서기,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사춘기의 성性이야기,...
결국 유씨는 이 책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주변의 작은 일상은 다 용서할 수 있지만 끝내 용서못할 일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6․25전쟁을 증오한다고 절규하고 있다.

  특히,유씨부부가 1994년 남북이 핵으로 인하여 일촉즉발의 위기때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에서 백령도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20일간 걸었으며, 그후 유씨부부는 지금까지 강원도 양양 38선경계선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38선을 걷고, 그리고 차량를 이용하여 17년동안 79회를 달리고있다. 더욱이 6․25발발 50년이던 2000년에는 뉴욕~워싱턴~덴버~샌프란시스코~LA,4,000km,13개주를 10일간 사상처음 차량으로 북미대륙 38선을 달리면서 전쟁의 무서움과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조국의 평화를 만방에 알리기도했다. 이러한 행사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 유씨는 “다시는 이 땅에 자신과 같은 비극의 유자녀가 생겨서는 결코 안될것이며, 가정의 소중함을 국민들과 전후세대들에게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진행 1부는, 개회,내빈 및 저자소개 동래고 총동창회장전몰군경유족회회장 축사와 내빈들의 격려사 그리고 2부에는 관내 가무봉사단의 축하시간 등 모두 1시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 예상내빈들,,,,,,,,,,,,,,,,,,,,,,,,,,,,,,,,,,,,,,,,,,,,,,,,,,,,,,,,,,,,,,,,,, 등이다
그리고 이날 수익금은 유족회의 역점사업인 UN유족돕기와 모교의 기숙사 건립기금조성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단체 명단
   1. 부산시장,부산시 공기업장
   2. 부산지방보훈청
   3. 부산지방경찰청장,경찰서장
   4. 부산시 지역국회의원
   5. 부산시 교육감
   6. 부산시의회의장 및 분과위원장
   7. 부산시보훈단체장,재향군인회장
   8. 대한민국경우회 부산시지부장
   9. 한국자유총연맹부산지부장
   10. 부산시 보훈병원장 및 위탁병원장
   11. 군사단장,기무사부산시분실장
   12. 기 타 유관기관, 단체장 등
.......................................
스포츠/문화국방일보
“미약한 발걸음이지만 전쟁의 참상 알려야죠”
인터뷰-‘나라 사랑 국토종단’ 나선 유대지 씨 / 2012.10.23
 6·25군경유자녀…1994년부터 매년 2회 ‘38선 횡단’ 파란만장한 삶 ‘나는 호로자식이 아니야’도 출간
 

“하늘이 국토종단 잘하라고 축복의 비를 뿌려주네요. 하하하”

 가을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22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정문에서 만난 유대지(63·전 전몰군경유족회 회원부장·경기 성남·사진) 씨의 얼굴은 ‘투지’로 가득 차 있었다.

 이날은 유 씨 단독으로 기획한 ‘나라 사랑 국토종단 출정식’이 있던 날. 환송객의 열렬한 응원과 환송가 대신 반갑지 않은 비바람이 마중을 나왔지만, 장도를 앞둔 이의 마음은 두 손에 들린 태극기와 UN기처럼 위풍당당했다.

 “미약한 발걸음이지만 온몸으로 전쟁의 참상과 가정의 소중함을 국민과 전후세대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유씨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부터 경기 수원, 오산, 평택, 충남 천안, 연기, 조치원, 대전, 충북 옥천, 영동, 경북 김천, 왜관, 대구, 경북 경산, 청도 경남 밀양, 창원, 김해, 부산까지 국도와 지방도를 따라 9개 시·도 500㎞를 달릴 계획이다. 최종 목적지는 다음달 2일 부산 UN 묘지다. 그곳에 잠든 세계 각국의 호국 영령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

 젊은 사람도 선뜻 하기 어려운 국토종단을 완주하기 위해 “매일 5~10㎞씩 달리며 체력을 단련했다”는 유씨.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 까닭이 궁금했다.

 “저는 자랑스러운 6·25전몰군경유자녑니다. 비록 전쟁에 부모를 빼앗긴 제가 어린 시절 겪어야 했던 설움은 말도 못하게 심했지만, 후손들만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땅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그 책의 인세 일부를 UN군 유족돕기 기금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국토종단 행사를 마련했고요.”

 지난달 출간된 ‘나는 호로자식이 아니야’(프로방스 발행)에는 63년 전 유복자로 태어나 6·25전몰군경유자녀로 살아온 유씨의 파란만장한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특히 고난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아버지 앞에 당당한 자식이 되기 위해 몸부림쳐온 한 남자의 애절한 사부곡(思父曲)은 독자의 코끝을 찡하게 한다.

 “아버지께서는 1949년 3월 경주경찰서 안강지서장으로 빨치산과 교전 중 스물일곱 살의 나이로 산화하셨어요. 어머니마저 세 살 때 여의고 할머니 손에 자랐죠. 할머니께서는 아버지께서 용감히 싸웠기 때문에 군경합동토벌대가 도착할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그 덕택에 안강 주민의 안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누누이 말씀하셨어요. 저는 사실 아버지 얼굴도 몰라요. 아버지는 제가 어머니 복중에 있는 줄도 모른 채 돌아가셨고, 지금 이곳(동작동 현충원)에 위패(유귀룡 경위)로 살아 계십니다.”

 그는 국가유공자 가문의 아내와 함께 1994년부터 38선을 횡단한 ‘38선 맨’으로도 유명하다.

 “핵 문제로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을 때, 아내와 함께 강원도 통일전망대를 찾아갔죠. 거기서 백령도까지 20일간 휴전선 155마일을 횡단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간절히 기원했어요. 그때부터 매년 두 차례(1월 1일·호국보훈의 달) 이상 17년 동안 총 79회 38선을 달렸습니다. 6·25전쟁 발발 50주년이던 2000년에는 뉴욕·워싱턴·샌프란시스코 등 북미대륙의 38선, 약 4000㎞를 자동차로 횡단했고요.”

 작지만 다부진 모습의 그는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자동차로 달렸던 북미대륙 38도선을 6개월에 걸쳐 도보로 횡단해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우중(雨中) 출발을 앞둔 그에게 마지막으로 각오를 물었다. “UN군 유족돕기는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지켜준 영웅들에 대한 우리 국민의 평화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제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지요. 이번 행사를 이 땅에서 산화한 호국 영령과 UN군 영웅들, 그리고 아버지 영전에 바칩니다. 파이팅!!”


글·사진=송현숙 기자   rokaw@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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