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5.18의 코메디, 박근혜 대통령
비바람 13-05-18 22:38
오늘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이 있었다,
합창단이 합창이 나오자 참가객들도 따라 부르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제창이 되었다,
이것은 국가보훈처의 제창 거부 지침에 따라
광주시는 제창 시도를 위한 사전준비를 편법으로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 자리에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질 때 대통령은 노래를 따라 부르지 않고 태극기를 흔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통령의 면전에서 허락받지 못한 노래가 나올 때 대통령은 무슨 심정이었을까,
대통령도 불편했겠지만 대통령 앞에서 이런 불경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무리들이 고약하기만 하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담겨있는 코드는 '체제 타도'이다,
제창 금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노래를 대통령 앞에서 제창을 하다니,
그것도 주먹을 휘두르면서 불러야 하는 노래였으니, 그 주먹은 누구를 타도하자는 주먹이었을까,
그 행사에 참석했던 대통령이 초라하기만 하다,
그 주먹은 박정희를 향하고 있고, 박근혜에게도 향하는 주먹이라는 것을, 대통령은 몰랐던 것일까,
법을 우습게 알고 국가를 우습게 알던 것은 광주5.18의 전통이었고 5.18의 본색이었다,
이번 5.18기념식에서는 5.18의 불법성과 희박한 준법정신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그것도 대통령의 면전에서 그런 파렴치한 행각을 저지른 것은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자 제2의 5.18폭동이나 다름없다,
5.18폭동은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심보의 폭력적 표출이었다,
대통령을 모독한 이번 광주시의 하극상에 대해
대통령은 책임 소재를 가려서 철저한 문책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에 눈을 감는다면 다음에 광주는 능히 좀 더 큰 반칙과 반역을 저지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사태로 인하여 대통령도 5.18의 위험성에 대하여 새로운 눈을 떠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가장 위험한 요소는 다른 곳에 있다,
대통령을 그런 곳으로 가게 만든 보좌진들이다,
대통령 방미에서는
색깔이 틀린 주미대사에, 정체불명의 홍보수석에, 위험인물들에게 둘러싸여 미국행을 감행했다가 불상사가 터졌다,
이번 광주 방문에서도
대통령은 위험인물들에게 둘러싸여 주먹을 휘두르며 국가 타도를 요망하는 노래를 들어야 했다,
5년 동안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던 5.18기념식에, 갓 당선된 대통령이 방문했던 것은
전라도 출신의 이정현 정무수석 때문으로 보인다,
그 정무수석은 대통령 방미에서 사고를 친 홍보수석을 픽업한 인물이다,
이정현 정무수석이 대통령을 위험한 지경으로 이끌고 있다,
이런 인물이 대통령 곁에 붙어있게 되면
대통령은 국가 반역의 묘지에 가서 절을 올리고, 주먹을 휘두르며 체제 타도를 외치는 노래를 부르게 된다,
코메디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다,
명색은 우파 대통령이었지만 청와대 뒷동산에 올라 아침이슬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김일성의 귀염둥이 황석영을 대동하고 외국 방문에 나서던 이명박의 재림을
박근혜에게서 보게 되는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부르지 않는 것으로 대통령은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여자 대통령의 한계일까,
광주가 규정을 어겼다면 원칙을 숭상하는 대통령은 자리를 박차고 나왔어야 당연하다,
도대체 그게 무슨 꼴인가,
일국의 대통령이 주먹을 휘두르면 체제 타도를 찬양하는 양아치들의 판에 둘러싸여 코메디를 연출하다니,
대한민국을 수호하던 영령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더란 말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5.18 정신은 국민 통합과 국민 행복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연설했다,
그러나 보라, 광주에 국민통합은 어디 있는가,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것이 광주의 민주였고, 남들이 광주를 따라오는 것이 광주의 국민통합이고,
자기들이 원하는 것은 다 이루어지는 지는 것만이 광주의 국민행복이다,
박근혜의 국민통합은 어느 것인가, 광주의 것인가, 대한민국의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헛발질을 연달아 하는 측근을 정리하라,
광주5.18에 내려간다면 국민통합이 이루어진다고 대통령의 옆구리를 찌르던 그 측근을 귀양 보내라,
광주5.18에는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있었고 조롱이 있었다,
그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조롱이었고 모독이었다,
이정현 정무수석에게 그 책임이 있다, 이정현은 박근혜를 말아먹는 제1주범이다,
이정현을 빨리 정리하여 이제 그만 박근혜의 코메디를 멈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