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 선거를 보면서

자유게시판

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보면서

2,599 김유일40 2014.04.03 14:49
저는 3년전에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장과 경영대학원장을 지내고 정년한 김유일(40회)입니다.
동래고 동창회에서는 40회가 회장단일때 수석부회장으로 서울부산이어달리기를 도왔으며
동창회 산하의 망월산악회와 망월마라톤회에서 회장직을 맡아 이끈 적도 있습니다. 
 
현재는 부산시교육감 후보 박맹언(47회, 전 부경대총장)동문의 선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동문들께서 선거사무실을 방문하시어 격려해주시는 것을 보고 동고의 살아 있는 정신을
몸으로 느끼면서 동래고 동문으로서의 긍지를 한껏 누리고 있습니다.
 
교육감선거를 보면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선거에 묻혀 관심밖에 있어 답답함을 느낍니다.
정치와는 약간 거리를 두고 있는 교육분야이기는 하지만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당장 눈앞의 권력보다 더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문이니 도와달라는 구차한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눈앞의 권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교육이고, 교육이 바로서야 지역사회와 국가의 장래가 있습니다.
 
초.중.고등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청의 수장은 교육전체를 꽤뚫어보는 비전이 있어야 하고
조직전반을 관리할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그외에도 국가관과 역사관등의 철학과 이념이 견고해야겠지요.
 
동문여러분, 동문 후보 박맹언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비판해 주세요. 비전이 있는지, 관리역량이 있는지,
국가관과 역사관이 명확한지. 그리고 지지여부를 결심하세요. 여러분이 자신있게 믿을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세요.
권력이 동반하는 시장, 구청장 등의 선거에만 매달리지 말고 백년을 내다볼수 있는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세요.
 
박맹언은 대학교육 30여년을 하고 대학을 4년간 운영하면서 대학에 입학하기전 우리 청소년들의 교육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너무 실감했습니다.초.중.고등에 매몰되었던 교장이나 교육위원과는 다른 감각이지요.
그리고 부경대학교 총장으로 4년간 역임하면서 과거 역대 어느총장보다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교육의 기본은 인성을 기반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동문여러분,
교육감선거에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꼭 박맹언 후보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교육은 희망이며 미래임을 상기하십시오.
그리고 13인의 후보들을 비교해 보십시오. 스스로 판단하고 부산지역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십시오.
 
저는 믿습니다. 교육이 희망찬 미래를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 동래고 동문들의 힘이 이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시간이 있으면 경성대앞 센추리빌딩 737호실에 방문하여 힘을 실어주세요.
동문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최희규65
선배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65회 최희규입니다. 이번학기부터 창원대 메카융합학과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선배님 말씀에 200%공감드립니다. 교육감 선거가 아주 중요한 선거인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있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동문님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주위에도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잘 선택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많은 관심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유일40
최희규님, 창원대 근무를 축하드리고,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