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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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

2,630 양진국44 2014.04.20 02:21

전문지식이 없어면서 온갖 말을 해대는 날파리같은 무리들
영혼이 없이 떠드는 도캐비같은 종자들
감성이 없이 사는 걸레같은 군상들
이성이 없이 사는 미칭게이들
교양이 없는 것들은 고향사람들이라고 하지요

이번 사건에선  
바다와 선박과 선원을 함께 알지 못하는 언론(TV방송)사들이 
전문지식, 영혼, 감성, 이성, 교양없이
우왕좌왕 갈피를 못 잡고 가족들을 부추기고 정부를 비난하는 재미에 푹 빠진 모습들만 보입니다

선박의 운항 담당을 부언설명하자면
선장은 총책
1등항해사는 화물적재와 항해당직(04~08시)으로
2등항해사는 항로설정과 항해당직(00~04시)으로
3등항해사는 잡무와 항해당직(08~12시)으로 선장을 보좌하는 직책일 뿐 최종책임자는 아닙니다
기관장은 기관계통 총책
1등기관사는 주기관 운전과 기관당직(04~08시)으로
2등기관사는 연료와 전기계통 업무와 기관당직(00~04시)으로
3등기관사는 잡무와 기관당직(08~12시)으로 기관장을 보좌할 뿐 최종책임자는 아닙니다
기관사의 면허증에도 영문으로 "Assistance Engineer(보조기관사)"로 표시됩니다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적재한 화믈(자동차, 콘테이너 등)의 이동으로 침수할 만큼 무게중심과 복원력을 잃어 발생한 사고로
아울러 주기관 또는 발전기의 문제로 선박이 경사된 채 횡조류를 바로 맞은 가능성이 많은 사고인데
애매한 당직항해사(3등항해사)와 그가 지시한대로 조타기를 운전한 조타수가 속죄양으로 덮어쓸 뿐
잠시의 정전과 표류에 대한
다른 항해사와 기관장/기관사의 시기를 놓치지 않은 심문이 전혀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무지가 폭로되는 셈이지요
차후.. 해난심판원과 보험회사의 위탁을 받은 해양검정회사의 전문가들에게 모두 들통날 겁니다

또 평소, 여객선사의 가장 큰 고민은 항해중 투신자살과 조난시 시신확보의 사회적 문제입니다
그래서 개방가능한 (비상)출입문은 한 두 개에 불과한 점도 이번 사고에 크게 일조한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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