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김한선(50회), 박승환(52회) 동문에 관한 기사가 있어 아래에 옮김니다.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부산정치권은 총선모드…도전자들 공천 경쟁
내년 4월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누리당
부산 현역 의원들을 겨냥한 당내 '도전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상향식 공천에 대비해 연대 움직임이 나타나는가 하면 인지도를 갖춘
도전자들도 출현하고 있어 공천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박수영 경기도 행정부지사의 행보가 주목된다.
수영구 출신으로 동고를 나온 박 부지사는 이름대로 수영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최근 여권 안팎에 포진한 동고 선후배들을 통해 의견수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측근은 "상반기 중 경기도 부지사직을 사퇴하고 총선 모드로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무주공산인 사상에서 복귀를 노리는 장제원 전 의원과 송숙희 사상구청장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장 전 의원과 송 구청장, 시의원 두 명은 지난 26일 신년회를 겸한 모임을 갖고
내년 총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 측은 "이 자리에 참석한 송 구청장과 시의원들은 장 전 의원이
새누리당 경선에 나서면 돕기로 했다"며 연대를 기정사실화했다.
문대성 의원, 현기환 전 의원, 김척수 부산시장 정책고문 간
3파전 구도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사하갑에도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사하갑 동향 파악에 주력해오던 김장실 비례대표 의원이 주소지를
서울에서 지역으로 옮기기로 하고 거처를 물색 중이다.
또 다른 격전지로 전망되는 부산진을 도전자들도 총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종혁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새해들어 매주 '부산행'이다.
이 부원장은 설연휴 직후 지역에 사무실을 내고 바닥 민심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성권 일본 고베 총영사는 조만간 마무리되는 안전 관련 책 출간이 사실상의 출사표다.
오는 8월 임기가 끝나는 이 총영사는 당내 비박(박근혜)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강화하며 우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 동향도 예사롭지 않다. 특히 기장 출신으로
제53사단장과 육군 학생군사학교장 등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소장 김한선 씨가
이달 초 기장읍에 '동부산발전연구원'을 개원,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또 해운대기장을에서만 내리 3선(16~18대)을 했던 안경률 전 의원은
지난해 해운대기장갑 보궐선거 경선 후보 신청을 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은인자중하던 중 최근 새누리당 중앙당 국책자문위 상근부위원장을 맡았고
내년 총선에 대비해 사무실 개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래구에서도 만만찮은 도전자가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금정구에서 17대 의원을 지낸 박승환 변호사가 다음 달 중 동래구에 개인 사무실을 열고
여의도 재입성에 도전장을 던질 기세다. 박 전 의원은 특히 지역사회에 기반이 만만찮은
동래고 출신이라는 점 등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