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부산 이어달리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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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부산 이어달리기 개최

2,418 김영기A53 2014.08.14 17:41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로 열두번째  서울부산 이어달리기를 거행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금년이 치욕의  왜노 강점기에  정의와 

민족 혼을  일깨운  부산항일학생의거(노다이 사건)  74번째 되는 해입니다.

 이는, 어느 학교에서도 찾기 힘든  위대한  전통이며, 이를  이어받은  우리동문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선배님의 자랑스런 유산입니다.

  십여년  전부터  그  선배님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불의에 타협치 않는  동고정신을 

기리기 위한  일환으로  망월마라톤회에서  주관하여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달리며  그정신을

선양하고  또 그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이어달리기 행사를  진행한지가 벌써  열한해가

되었습니다.

하오나,  해마다  겪는   달림이 및  경비등의   애로 사항  때문에    이  소중한 전통을  끊어야

하나하고  많은  고심을 했지만  옛 선배님의  노고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고통이라  우여곡절

끝에 예년처럼 실시하고자  결정하였습니다.


 모쪼록,  아직도 뜨거운 동고정신의  열정으로  시간을, 마음을, 정성을  결집시켜  빛나는  전통

을  계승발전 시킬수 있도록  선후배님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8.       5

        

           제12회   서울부산이어달리기    공동 집행위원장     박수진(42),서상환(45)   올림      

댓글

김영기A53
불현듯  지난 토요일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하여  육체적인 고통의  틈사이    느낌을 되뇌어 본다.
 
어제는  우리의  최대의 경축일  광복절
 몇군데 태극기 외에  온통  처음도  교황님, 끝도  교황님이셨다.
 
물론,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약한자 편에  서서 몸소  사랑을 실천하시는 교황님이  퍽  존경스럽고    이땅에  오신 것만이라도 축복이라 생각한다.
근데, 하필  왜 광복절을  가운데 두고  방문하셨을까?
내몸, 내가족  모두를 조국에 바쳐  기구한 삶을  마치고, 또는  지금도  구차한 삶을 이어오고, 아니면  잘난? 조상 덕에  아직도  어려운  생활고에  시달리는데    적당히  왜놈에 비리붙어  집안관리하고  자식공부시킨 
그  후손들이  득세한  세상
이날  하루라도  부끄러워하고,  고마워하고,  보살펴주고,  어루만져주는게  이시대에  숨 쉬는  우리의  몫이  아닐까?
왜,  하필이면  이때 오셔서  가득이나  생각이  짧고  얄팍한  우리 모두를  은혜를 모르는  사람으로 만드실까?
 
장단지  통증으로  생각이  끊어졌다가
 
 존경하는  이어달리기  집행위원장님!
올해는  바로 우리가  이런    선배님을  출주식이나, 완주식때  모십시다.
거동이  불편하시면  찾아뵙고  백분의일, 만분의 일이라도  그  충절을  알고  잊지 않겠다고 
개성고나  우리나  한분이라도  살아 계실때..
그것도  안되면  그  후손이라도  찾아  힘을  실어  드립시다.
 
 
우리가  땀흘려  뛰는  의미가    동고정신의  밑거름이  되도록  추진해 주실것을  요청드립니다.
 
                                                                            김영기(53)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