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37차 산행기 *김창준(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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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제37차 산행기 *김창준(38회)

2,025 김원종(52) 2005.02.11 19:49
백두구간 제37차(망월 396차) 산행기 *김창준(38회) 피재-건의령-푯대봉-덕항산-(대간 外)→하사미동 2003. 7.5∼7.6 처음으로 저녁 11시 출발. 강원도 태백-삼척 사이인 피재엔 7/6 새벽 4시경 도착. 밤이라 차량 이동 속도는 빨랐으나 웬지 급한 도로가 많아 조금은 불안. 버스 안에서 산행 준비 후 오전 4시 30분부터 여명이 밝아 오는 피재에서 대간 북쪽을 향해 산행시작. 아침은 항상 "기"가 많아지는 시간인지 잠을 많이 자지 않아도 피곤한 줄 모르고 컨디션도 괜찮다. 비교적 빠른 걸음으로 오르내림 반복하니 30분도 되지 않아 온몸은 땀 범벅이다. 5시 10분 경 아침해가 동북방향에서 뜨니 정말 기분이 좋구나. 산속의 새들도 합창하듯 노래를 불러주고 생태가 잘 보존되어 여러 나무의 풀과 꽃들이 우리 인간을 반갑게 맞이해 주니 자연의 위대함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그래서인지 2시간 여분에 건의령 대간 시그널을 통과. 6시 30분쯤 안개가 자욱해 지지만 비가 오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계속 쉼 없이 달려 6시 50분엔 푯대봉 도착, 잠시 목축이고 전진계속한다. wife도 컨디션이 괜찮은 듯 같이 선두권에 달린다. 아홉구비 가파른 고개 넘고 넘으니 구부시령인데 삼척인지 태백인지, 이정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진다. 9시 10분 도착. 배도 고프고 해서 주먹밥과 간식으로 허기를 떼우고 산행을 계속하니 이제 덕항산이 보인다. 9시 50분 정상석(1071m)에서 사진 1컷 찰칵. 생각보다 아름다운 모습도 가스로 잘 구분이 안되고 서운한 마음으로 내려오니 쉼터다. 이곳에서 30여분 충분한 휴식을 갖고(사실은 너무 일찍 등산이 끝나려해서) 대간길을 다시 올라서다. 거의 1.5km(30여분 이상 걸음) 전진 후 서쪽방향 산길이 없어 재차 Back. 하나미동 예수원(외나무골)으로 어렵게 어렵게 급경사진 길로 하산 11:40분 산행완료. 32,000여보, 16-17km 사실은 6시간-6시간 30분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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