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33차 산행기 *김창준(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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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52)
2005.02.11 19:03
백두대간 제33차(망월 389차) 산행기 *김창준(38회)
부석사-선달-도래기재(16.2km)
4/26(토) 22:00 부산 출발 4/27(일) 02:00 부석사 도착.
따뜻한 방에서 3시간 가량 수면 취한 후 06:20 산행시작.
부석사-봉황산 구간도 엄청난 급경사 길이다. 갈곶산(966m)을 지나 늦은목이에 08:20 도착, 여기까지 소백산 국립공원 구역이다.
계속 오르막길을 달려 선달산 정상엔(1236m) 09:13 도착. 휴식 후 9시 45분 출발.
박달령(980m/헬기장과 선황당 모셔져있음)엔 천천히 산행해도 11:10 도착.
점심 후 11시 55분 옥돌봉으로 향하여 12시 55분 정상에 도착. 이곳은 단군의 환인이(할아버지) 다녀간 곳이라 전해짐. 일명 옥석산이라고도 함.
이제부터 하산길 1000M 넘는 고지라 여긴 아직 나무들이 잎도 나지 않고 한겨울 잠을 자는 듯 하나, 1000M 아래 능선엔 진달래도 피고 온갖 나무들의 잎도 파릇파릇 영롱한 빛을 발한다. 새소리가 맑디맑게 지저귀고 자연의 신비에 감탄할 뿐이다. 산행목적지인 도래기재에는 14:10 도착했다.
7시간 50분 소요, 산행거리 약 16km
여기서 산나물 종류인 두릅을 1kg 쌌다. 자연산이라 향기가 좋다.
거의 1개월만에 아내와의 긴 산행이라 좀은 피곤하다.
영주서 목욕 후 식사+술 잘먹고 부산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