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27차 산행기 *김창준(38회)

산행후기

홈 > 지역모임/동호회 > 망월산악회 > 산행후기

산행후기

백두대간 제27차 산행기 *김창준(38회)

2,123 김원종(52) 2005.02.11 18:30
백두대간 제27차(망월 377차) 산행기 *김창준(38회) 하늘재 - 포암산 - 대미산 - 차갓재 2002. 12. 31 저녁 10시 명륜역 버스 출발 안동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충북-충주-상보면-미륵리와 경북-문경시-문경읍-관음리로 넘나드는 하늘재 도착. 2003. 1. 1 AM 2시 20분. AM 6시까지 잠시 눈 붙이다가 조식 간단히 끝내고 장비 장착하고 6시 10분 렌튼에 의존, 하늘재 출발 산행시작. 초반부터 525m에서 926m까지 갈려니 암능에 급경사라 힘든 코스다. 무사히 7시 30분 포암산(963m) 쯤 정상에 서다. 조금 있으니 동쪽 구름사이로 2003 새해의 찬란한 태양이 떠오를 듯 용솟음 친다. 장엄하면서도 자연의 위대함에 인간은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애국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한 후 전진. 관음재까지 쉼없이 달려 08:50 만수봉 갈림길인 938m봉에서 동남쪽으로 방향을 틀다. 꼭두바위봉(838m)까지는 계속 하산길이라 비교적 평탄하며, 눈이 온 산야를 덮어서 그야말로 발도 별로 피로하지 않다. 자연 속의 공기는 너무 맑고 날씨는 청명하면서도 바람도 잔잔하여 축복받은 날인 듯. 838m부터 대미산(1115m)까지는 계속 비스듬한 상승길. 너덜 전망대에 올라서니 남으로 주흘산, 북으로 왈악영봉 멀리 동쪽으로 소백산의 주능선이 아스라이 보인다. 부리기재까진 938m봉에서 3시간 15분 쯤 걸렸다. 정상은 보이는데 양파껍질마냥 능선 또 능선이라 약간은 지루하면서도 짜증나는 대미산이다. 드디어 13:10 정상석에 섰다. 사진 한 컷 휴식 후 대간길로 길 재촉. 시간이 촉박하여 1061m에서 차갓재까지 가지 않고 심마니골로 하산시작. 럿셀 관계로 눈밭에 뒹굴고 넘어지고 여러 번 굴렀다. 1시간 조금 지나 수월하게 내려오니 14:50 (용이골) 큰 저수지 있고 폭포도 있음. 차갓재 아래 건너마을로 산행완료. 약 8시간 40분 가량 등산길 걸었다. 왼쪽 무릎 때문에 그야말로 조심 조심 특히 下山길 전진 다행이 약간은 통증 있어도 괜찮을 듯. 문경온천서 목욕 후 부산 오후 11시쯤 도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