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26차 산행기 *김창준(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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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52)
2005.02.11 18:18
백두대간 제26차 산행기 *김창준(38회)
이화령 - 3관문 - 하늘재 구간
2002. 11. 30 오후 10시 부산출발
06:00 은티재서 이화령 도착. 어둠 속에서 전등켜고 산행 시작.
비교적 평탄한 길이고 날씨가 맑고 따뜻하여 눈과 얼음이 없으니 속도가 꽤 빠르다.
07:00 조령샘에 도착하여 샘물을 한 모금 마시고 동쪽을 보니 찬란한 태양이 떠오를 듯 붉은색이 황홀감을 더해 준다. 드디어 07:40 맑고 깨끗하고 위대한 태양이 산 능선을 넘어 하늘로 치솟는다. 정말 근자에 이렇게 힘찬 해는 처음이다.
은티마을 저녁에는 밤하늘의 별이 너무도 가까이 있어 공기가 맑아야하는 까닭을 느꼈다. 계속 좋은 여건속에서 북쪽으로 전진 신선암봉엔 08:30 도착.
이때부터 사방(특히 동북쪽)의 조망이 너무나도 멋진 산들의 위엄 앞에 우리는 감탄사 연발한다. 멀리 월악 정상과 벽처럼 나열해있는 아름다운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백두대간 중 몇 번째 안에 드니 풍경이라.
그리노 암능, 바위지대, 밧줄 오르고 내려가고 위험하기 그지 없을 뿐 아니라 겨울 눈과 얼음속에서는 전진이 힘들 듯 하니 망월 오늘 날씨를 잘 받아.
아슬아슬 조망을 보면서 11시경 3관문 조령문 도착. 성벽으로 둘러쌓인 널찍한 곳에 산불 감시요원 때문에 1시간 정도 지체 후(점심포함) 12시 20분 마패봉(혹은 마역봉, 927m) 도착.
북암문(12:40), 동암문(13:40) 지나 부봉을 살짝 비껴(14:00) 동쪽 行.
959봉-평천재엔 15시, 탄항산(월항 삼봉) 856.2m 15시 25분 곧장 동-북쪽 방향 진행.
오후 4시경 하늘재 도착.
총 산행은 9-10시간(지체포함)
대략시간
이화령 AM 6시
조령샘 AM 7시
신선암봉 AM 8시 30분
조령3관문 AM 11시 10분
마패봉 PM 12시 20분
북암문 PM 12시 40분
동암문 PM 13시 45분
부봉 PM 14시
평천재 PM 15시
탄항산 PM 15시 25분
하늘재 PM 1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