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18차(망월 359차) 산행기 *김창준(38회) 작점고개 - 용문산 - 국수봉 - 큰재 - 회룡재 - 개터재 - 공서초등효곡분교(대간 外) 2002. 6. 23(일) 오전 7시 10분 부산 출발 약간의 빗속에서 추풍령 지나 920번 지방도로 따라 작점고개 도착. 10:20 산행시작. 안개가 끼고 약간의 비가 오는 탓에 시야는 zero 폭신한 소나무 대간길을 평탄하게 오르내리는 동안 등산하기엔 더없이 좋은 조건이라 쉬지않고 계속 오르내림 반복. 용문산(710m) 헬기장에는 12:00 경 도착하여 점심식사 12:30 오후산행 시작. 고만고만한 경북 상주 벌판을 가노라니 멋진 정경인 듯 하나 보이지 않으니 안타까울 뿐. 37명의 대원이 별 쉴 틈 없이 산행해도 피곤한 줄 모르겠다. 국수봉엔(763m) 표지석 새김 13:15 이때부터 약간은 급경사. 나도 발 삐끗하여 다칠 뻔 했다. 큰재엔 14:30. 오늘 정상코스는 여기가 산행 끝점이나 다음을 위하여 좀 더 가기로 결정. 회룡재에 다달으니 15:30. 중간중간 산딸기도 따먹고 고사리 나물도 일부 채취하고 기타 여러 나리꽃 外 이름 모르는 갖가지 식물군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맑고 생기가 돌게 한다. 드디어 오늘 목적지 개터재 도착하여 논두렁길을 약 1km 가량 걸어 상주시 공서초등학교 효곡분교에서 산행 끝. 전체 구간 산행 거리는 약 15km에 30,000여보 걸음걸이를 빨리 한덕에 6시간 정도 소요됨. 저녁엔 더욱 더 많이 장마 비 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