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17차 산행기 *김창준(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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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52)
2005.02.11 16:14
백두대간 제17차(망월 356차) 산행기 *김창준(38회)
궤방령 - 가정산 - 장군봉 - 눌의산 - 추풍령
김천 대항면 향천리 궤방령 고개에서 백두 17차 산행을 AM 10시쯤 시작.
가성산 가는 도중 백두대간 환경 훼손의 현장인 석회석(시멘트 원료 공급) 공장에서 나는 소음으로 조금은 귀에 거슬린다. 의외로 조용하면서도 길도 소갈피로 푹신∼하고 햇볕도 적당히 가려주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니 땀이 나다 이내 기분이 상쾌, 반갑게도 취나물과 고사리가 지천에 널려있어 많은 수확을 거두었다. 아무래도 등산 中이라 심신은 더 피로하나 자연산 나물이라 기분이 상쾌.
가성산(710m)에 11:20 도착하였고 길은 오르내림이 경사가 심하게 요동친다.
장군봉에서 (606m) 점심을 먹고 고사리 나물 열심히 주워담았다.
663봉에서 눌의산(訥誼山)까지는 또 아리랑 고개 땀 꽤나 흐른다.
드디어 경부철도, 고속도로 대한민국의 중간지점인 秋風嶺 리본따라 찾아가니 옛 국도길이라(4호) 오후 2시 잠깐 휴식취하고 곧장 동북방향으로 진행 쉬지 않고 달릴 뿐이다.
여기에 또 추풍령 석회 광산채취로 환경의 파손이 너무 엄청나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금산에서부터는 동남쪽으로 가다 동북방향으로 사기점 고개 도달 4시 30분 비교적 빠른 걸음으로 왔다.
북쪽으로 작점고개가 보이는데 약 2,5km 더 걸어야 하산지점 착.
버스가 올라오지 못해 5시 20분경 작점고개 등산완료.
17km 가량을 7시간 전후 걸었다.
33,000여보
앞으로 경북지역 북부를 계속 달릴 듯 …
무사한 산행에 항상 감사하고 주위 여러분께 고마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