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30구간 산행

산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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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30구간 산행

2,338 권영대(64) 2009.08.25 22:09

호남 정맥은 29구간과 이번이 2번째 산행이지만 29구간은 한 봉우리만을

남겨두고 완주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에는 완주하겠다는 각오

로 저를 비롯해서 22명의 선배님들과 관광차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호남정맥은 산행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등산복은 긴팔에 긴바지를 입는게 좋

다고 선배님들께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산행도중 가시풀밭에 상처가 나기도 하고 풀이 무성한 산행길

도 애매한 부분도 여러군데 있었고 선배님들께서도 나침반을 가지고 방향을

가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남정맥은 낮은 봉우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 맛과 바람소리 새소리도

들으면서 지루함을 달래고 반복되는 구간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것 같습니

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베낭에 무겁게 매고 간 물을 나누어 마시는 즐거움과 정

상에서 먹는 도시락과 선배님의 건네 주시는 복분자주도 일품이었습니다.

이런과정에서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도 생기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힘이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산행을 완주하고 마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

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자주 산행에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밑에 기수도 많이 참석해서 망월산악회가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습

니다.   군대 이등병이 제대할 날 기다리는 기분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산칼라~ 만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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