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산,노자산 산행후기

2,597 최봉모44 2013.03.04 22:30

망월에서 다녀온산:경남 거제시 가라산,노자산

일 시 : 2013년 3월3일

참 석 인 원 : 55명 (최고기수35회 막내기수72회)

산행로

저구고개→다대산성→학동재→망등→가라산(585m)→진마이재→뫼바위→마늘바위→노자산(565m)→420봉→해양사→부춘골

산행개요

1. 가라산,노자산은 거제의 10대 명산이며 거제지맥의 최남단에 위치한산이며 등산 내내 라이스식 해안의 아름다다운 해변에 부딫치는 파도를 보면 코끝에 풋풋한 봄내음을 맡으며 걷는 재미가 아름다운 산이다.

2. 가라산은 서기 503년 금관가야를 중심으로 가락국의 연맹채가 북으로 합천 가야산 남으로 거제 가야산이 가라산으로 변했다 하며 또 한편으로 가라는 낙동강가의 사이를 뜻하는 가라가 가락,가야로 변이 되었다고 하며 일본말 가라는 나라 한자를 뜻하고 있다.

노자산은 불로초가(산삼) 자생하여 불로초를 먹으면 늙지 않는 신선이 된다하여 노자산 이라 하고 산중에서 어른스러운 산이라 노자산이라 부른다 한다.

3. 가라,노자산은 흔히 산꾼들이 놀다가는 산이라고 우스개를 하나 두산 종주는한려 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감탄사를 터트릴 조망을 갖인 산이며 등산로상에 예쁜 야생화를 원없이 감상할수 있고

암릉이 적절이 섞여 있는 산으로 해안에 팔색조가 서식(6월~9월)한다는 천연 기념물 동백림과 우리나라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포함된 학동 몽돌 해변에 파도에 부딪처 몽돌 구르는 소리를 들을수 있는 아름다운곳임.(1년중 10월 보름 달빛에 구르는 소리가 좋다고함)

★ 팔색조는 여덟가지 색으로 인도 대만등지에서 서식하다 여름에 이곳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쳐 간다하며 5-6마리가와 후~익 후~익 쿠 쿠 쿡 하며 운다고 한다.

4. 가라산은 거제에서 가장 높은 산 이지만 교통이 불편하여 많은 산꾼들이 찾지 않았으나 대우조선 해양(주) 산행서클인 우정 알파인 큽럽 김상철회장과 일행이 거제지맥을 알림으로 가라,노자산 종주를 찾게 하였다.
요사이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하여 관광객 및 산꾼들이 봄철에 거제 고로쇠 수액을 마시려 많이 찾는 곳이다.

우리나라 산 줄기는 연암 시경준의 사경표에 의거 1대간 13정맥으로 나누고 정맥에서 뻗은 줄기를 지맥이라하고 지맥에서 뻗은 능선을 산줄기라 했다.
이러한 산줄기는 대부분 지역의 경계로 삼국(싱라,고구려,백제)의 경계 였으며 조선의 행정구역을 나누였다.
거제지맥은 대금산(진달래가 좋은산)시루봉에서 남부면 망산까지 52Km로 산행시간만 20시간이 소요 된다.

5. 거제지맥 10구간인 가라,노자산은 해금강,외도,선달도, 한산도 충무등 한려해상공원의 비경과 노루귀,엘레지,바람꽃 현호색등 야생화(3월20일~25일).
남극에 온듯한 착각을 이르키는 아열대 식물의 숲(다대산성), 그리고 산의 품격을 한단계 높여준 암봉들이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산이다.

6. 가라,노자산은 조망,야생화,아열대 숲 뿐만 아니라 가을엔 진마이재 부근의 상사화와 구천계곡의 단풍이 거제지맥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목재가 이곳 자작나무로 제작 되었으며(국가에서 봉산으로 지정)

경첩 전후에 이곳에서 나오는 고로쇠 수액으로 거제주민들의 많은 수입원이기도 하다.

◈고로쇠 액은 풍수 지리학의 시조 도선국사께서 광양 백운산에서 좌선후 일어 서려는데 다리가 펴지지 않아 나무가지를 붙드는데 가지가 부러져 그곳에서 액이 흘러 흐르는 액을 받아 먹고는 일어 났다하여 그후 수액의 약효가 민간인에게 알려져 뼈에 이로운 나무로 골라수라 하였다.

예전엔 고르액이 지리산 화엄사 뒤와 광양 백운산에서 채취 되었으나 요즈음은 웬만한 곳에서도 채취 가는해 졌으며 거제 고로쇠는 25년전 채취시작하였으며 경첩 전후 수액이 가장 좋다고 한다.

고로쇠는 위장병,당뇨,신경통,비뇨기과 질환에(의사 아님 책에서)효험이 많으며 제대로 효험을 보려면 하루 한말씩(한말 4만원) 1주일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가라,노자산에도 산행중 고로쇠 수액 줄을 볼수는 있지만(산꾼들이 무단으로 빼 먹어:절도에 해당)인간으로 나무에 구멍을 뚫은 것은 가슴아푼 일이나 고로쇠 한잔으로 마음속에 일어나는 탐,진,치(탐욕,어리섞음,성냄)를 깨끗이 씻어 내렸으면 한다.

산행실시

예약한 동문보다.많은 동문가족이 참석하여 55명(44승1대,15인승에11명)승차하여 08:04분경에 거가대교 경유 산행지로 출발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20분간 휴식시간을 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