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이하 기수 금정산 단풍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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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이하 기수 금정산 단풍 산행

2,764 권영대64 2012.11.12 12:59

57회 이하 기수 금정산 단풍 산행~~~!!!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매일 양산을 왔다갔다 하면서 

장군봉에서 양산 다방까지 이어지는 금정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눈으로 만끽하면서

바라만 보기만 했는데

57회 이하 기수 합동 금정산 단풍 산행을 한다는 연락을 받고

몇몇 동기들에게 연락을 하고

참가를 독려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비가 와도 산행을 하기로 하고...

 

정기산행은 아니지만

이렇게 형님들과 어울려서 가까운 금정산을 오르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다.

드디여 당일 아침...

요즘은 일기예보가 잘 맞는다...ㅎㅎㅎ

많은 비는 아니지만 몇방울씩 떨어지고

우산을 펼까말까 할 정도의 비가 내렸다.

 

오히려 비가와서 사람들 모습도 뜸하게 보이고

출발 장소인 금강공원은 한적하고

구름에 가려진 나무들을 보니 더욱 운치가 있어 보인다...

(시라도 한수 읊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ㅎㅎㅎ

 

비가 와도 한두분씩 정문을 통과하고 예상보다는 조금은

적은 인원이지만 그래도 한 20명은 될듯하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우리기수는 혼자...아~~~~~

 

출발 팀은 세 팀으로 나뉘었다...

음식 공수조는 차로...

단풍 촬영조는 케이블카로...

그리고 산행조는 걸어서...ㅎㅎㅎ

 

금강공원을 출발해서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법륜사를 지나고

호국사를 옆으로 돌아 암벽등반 연습하는 바위쪽으로 가서

동문으로 나오는 코스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땀도 쫌 빼고 몸무게도 좀 줄 정도의...ㅎㅎㅎ

 

금정산도 바로 올라가면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지만...

이번 코스는 금정산을 횡으로 오르는 길로 오르막내리막이 몇차례 있어

숨도 차고 땀도 제법 흘린 것 같다.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도 습도가 높아서 오히려 더 덥게 느껴지고 추울거라고 생각하고 껴

입고간 옷도 벗어야 할 정도로 조금 힘이 겹다.

 

이렇게 산행은 마무리하고

우리의 목적지인 60회 차일찬 형님이 운영하시는 산성마을 토우공방에 다 모였다.

토우공방은

전통놀이, 도자기, 막걸리빚기, 천연염색, 전통빵만들기, 농작물 등등의 체험을 할수 있는 곳이고

어린 학생들의 좋은 체험장이 될 것 같다.

다음에 애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ㅎㅎㅎ

 

준비해온 고기도 숯불에 구워서 먹고 잔도 부딪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족구도 한판(이번에 진 기수는 내년에 복수할 생각을 가질 듯...ㅎㅎㅎ) 하고

울긋불긋 물든 단풍든 파리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컷...ㅎㅎㅎ

 

이렇게 57회 이하 기수 합동 단풍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선후배간의 정도 한층 더 두터워지지 않았을까...ㅎㅎㅎ

앞으로 중간중간 빠진 기수도 좀 채워 넣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우리기수(64회) 밑에 기수도 좀 들어와서 함께 땀 흘리면서 건강도 챙기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망월산악회 선후배간의 정도 쌓아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해보면서...ㅎㅎㅎ

 

아자~ 아자~ 동~고 파이팅~~~!!! 망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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