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36차 산행기 *김창준(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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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52)
2005.02.11 19:39
백두대간 제36차(망월 395차) 산행기 *김창준(38회)
두문동싸리재-금대봉-매봉산(천의봉)-피재(삼수령)
2003. 6. 22 일요일(음 5/23 하지)
짧은 산행으로 먼 코스의 백두대간이다
오전 7시 부산 명륜동 출발 두 번 휴식(경산, 문경) 후 12시 20분 싸리재에 도착하여 곧장 산행 시작.
산복도로 따라가서 좁은 길 들어서서 30분 후 금대봉 도착(13:10). 낙동강, 한강 발원지 표시가 조그마하게 서 있다.(생태계 보존지역이므로 나물 채취 기타 행위 금지구역임)
금대봉에서 점심 후 곧장 비교적 평탄한 내리막길을 쉼 없이 달려가다 매봉산(천의봉)을 향해 오르막길 계속 오르니 땀 깨나 흐른다.
그러나 매봉산 근처에 다달으니 산중턱이 온통 고랭지 채소밭으로 변하여 대간의 길목이 잘려나간게 너무 안타깝다. 거의 몇 십만평이 됨직한 곳을 개간하여 배추를 심고 있었다. 작업 인원도 수백명에 달한 듯 채소밭 고랑을 산길과 함께 가려니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1시간 여 이리저리 가다 15:00 경 표지석(1303m) 안착. 사실 천의봉이라 해야 옳은데 이유는 태백산의 한 봉우리. 하늘봉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오늘의 주요지점서 한컷 찍고 하산 30여분 후에 피재(820m) 닿아 오늘 산행의 종착지에 닿았다. 오후 3시 50분 경 하산완료
17,500여보에 8.6km를 3시간 30분 여분 급히 산행 끝.
※피재는 삼수령이라 하는데 이곳은 한강(父), 낙동강(母), 오십천강(子)의 三水의 발원지며 누각 전망대도 있고 비석 조각도 있고 옛날(93년경?) 망월 산악회의 낙동정맥 시발점 시그널도 있어 더욱 뜻 깊은 곳이라 "재"를 올리면서 앞으로의 무사 산행을 빌어 보았다. 국도 주요지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