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45차 산행기 *김창준(38회)
2,075
김원종(52)
2005.02.14 19:39
백두대간 제45차(망월 425차) 산행기 8김창준(38회)
진고개-신배령-구동령
2004. 6/5∼6일
6/5 오후 10시 명륜-남해고속-구마고속-중앙고속(휴게소 군외, 6/6 12시)-원주 I.C 나와 영동고속도로 진행
횡성(소사) 휴게소 6/6 02시 40분-진부 I.C 나와 우회전 쪽 - 오대산 월정사 방향 "6번국도"에서 진고개까지 진행 03시 10분 도착 <약 5시간 10분 소요>
03시 50분 컴컴한 시계속에서 오른쪽 동대산 산행시작.
랜턴 켠 채 급경사 오르막 진행. 새벽이고 날씨가 선선하여 가볍게.
휴식년도 中 동대산 팻말엔 4시 50분 도착.
중간에 길이 많이 패여 있고 시계는 모르겠다. 여명이 오니 주위가 조금씩 보인다. 두로봉엔 7시 10분 도착. 조금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 야생원시림 식물지대 그대로인데 정말 한국에서 몇 안되는 절대 보존지역이라 여겨진다. 온갖 식물의 보고인데 군데 짐승 혹은 인간의 훼손자국이 심란해 지누나.
신배령 8:35분. 조식 먹고 또 전진. 응복산은 10:45분. 비교적 평탄했고 구름이 끼여 땀 흘리지 않고 기분 좋게 왔다. 삼각점(1306m)엔 11시 45분 도착하여 조망보려 했으나 사방이 초목이 우거져 시게 좋지 않음. 이제부터는 북쪽 방향에서 서북방향으로 튼다.
앞으로가 힘든 고개길(아리랑 릿치) 첫째 양수봉 오르는 길은 아내가 몸이 불편하여 "나" 동문 협심하여 "짐"도 나누고 "끈"도 연결 가파르게 이동.
12시 10분 고개 정상서 점심. 배가 많이 고팠다. 천천히 천천히 2개 봉 넘으니(13시 10분) 이제 정말 죽었구나 하는 3봉 약수산 정상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양파껍질 마냥 오르니 내리고 ∼ ∼∼ 체력과 정신력으로 싸우는데도 한계가 있는 듯 "진"이 빠진다.
엄청난 시간 소요속에 13시 45분 위에서(약수봉 정상 1306m) 아래 "56"국도 구룡령 도로 보니 山 中의 山 도로다. 굽이굽이 꼬불꼬불 급경사. 아찔한 절벽 山, 山, 山이다.
14시 30분 쯤 겨우 구룡령 휴게소 도착. 다리가 무척 아프다. 사진한 컷 눌릴 시간없이 Bus 승차 < 총 10시간 40분 산행에 40,000 여보 22km>
※구룡령은 갈전곡봉과 약수산 사이에 있으며 양양-진부 56번 국도 <내린천-남대천-약수터-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