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44차 산행기 *김창준(38회)
2,288
김원종(52)
2005.02.14 19:33
백두대간 제44차(망월 424차) 산행기 *김창준(38회)
대관령(840m)-노인봉(1338m)-진고개
2004 5/22∼23
올해 들어 처음 백두대간 산행이다.
부산 명륜동을 오후 10:10분 출발
남해고속-구미고속-중앙고속-영동고속도로 거쳐 5.23 03:05분(부산 출발 5시간 만에) 대관령(구) 휴게소 도착. 중간에 군위 휴게소(AM 00시 10분) 횡성휴게소(AM 2시).
등산은 시야가 어두운 관계로 4시 30분 출발. 이곳은 천문기상 관측기기, 통신기기, 풍력발전기기, 거대한 목장지역으로 한국에서 제일 바람이 센 곳이다.
출발부터 거센 바람에 온 몸이 싸늘할 정도. 랜턴을 30여분 켜니 동이 튼다. 산양 목장의 끝없는 초원에 절로 감탄사, 대한민국 안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스위스의 초원 목장을 연상시킨다).
국사 성황당을 비켜선 콘크리트 도로를 30여분 거리 푹신한 숲속 길이 나타나고 곧 초원지대다. 너무 바람이 세차서 계속 힘있게 걸어야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관계로 전진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선차령(1157.1m)(45km 구간을 1시간 30분에 주파) 팻말있는 곳에서(AM 6시) 1컷. 그러나 목초지에서의 서 있는 시간은 너무 힘겹다.
계속 빠르게 전진 또 전진. 곤신봉(1173.4m)와 풍력발전기 근처에서 아침식사 6시 50분. 약 4km 구간을 내리막길이라 1hr만에 주파하여 매봉에(1173.4m) 7시 50분 도착. 그래도 쉬지 않고 걷지 않을 수 없어 계속 전진(중간에 취나물도 채취하면서) 지금부터 조금 오르막길이라 더디게 전진. 약 4.5km 구간을 9시 30분에 소황병산(1328m) 더 넓은 목초지 도착. 1컷 찍고 좀 휴식 후 노인봉 行. 산장엔 11시 도착.
점심도 좀 먹고 흘린 땀방울을 과일로 보충하고 하산. 급한 내리막이 좀 있고 아내가 소황병산부터 장딴지 아파 여러모로 안쓰럽다. 짐도 덜어주고 격려도 하면서 쉬엄 쉬엄 내려오니 진고개다. AM 12시 50분 거의 8hr 30min 주파. 일기에 체력과 모든게 조화로워서 월정사 지역 內 오대산 특급 H 사우나서 목욕. PM 20시 10분 명륜동 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