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22차 산행기 *김창준(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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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52)
2005.02.11 17:24
백두대간 제22차 산행기 *김창준(38회)
피앗재 - 늘재구간
2002. 8. 25(일)
한 여름 더위라 새벽 일찍 나섰으나 버스 연착으로 08:00 출발.
12시경 만수동 계곡 상류에 도착하여 산행시작.
피앗재엔 30여분 만에 도착. 소나기가 왔는지 습기차고 미끄러운 산길이라 매우 위험하다.
계속 오르막이라 12:50 점심.
13:20 오후산행 시작.
주변 산세도 좋고 암벽 바위도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아리랑 릿지 모양 계속 가파른 경사길에 바람도 없어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린다.
15:22 천황봉(1058m) 정상 표지석 확인.
잠깐 휴식 후 또 계속 오르막을 오른다, 너무 힘든 산행이고 또한 시간이 촉박하여 마음이 급하다. 갈길은 많이 남았고 여러 사람이 같이 무사히 하산하여야 하는데 천황봉 - 문장대 3.8km 구간은 위험 구간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부상위험 큰 능선길이다.
그야말로 젖 먹던 힘까지 솟아내며 17:25 문장대 도착.
산행 중간에 천황석문-석굴-비로봉(출입금지)-입석대-신성봉-경업대-분수봉 등 여러 봉우리와 경치 좋은 전망대가 무수히 많다.
날도 저물어 오고 밤터재-문장대 구간은 암능이 많은 위험 구간이라는 앞선 산행자의 조언에 따라 화북분소 방향 문장대서 3.3km 구간 17:40 경 하산개시.
여기도 역시 돌계단에 위험구간이 많다. 무릎 관절에 많은 충격을 받을 듯.
쉴 바위-성불사 쪽의 계곡은 비경이었고 09:00 경 관리소 도착.
간단히 세수하고 20:00 출발, 목욕도 못하고 오후 12시 경 부산 도착.
26,000∼27,000 여보 걸었다. 산행거리는 약 13-14km 아닌가 생각.
총 산행은 7시간 가량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