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해발 650m에 4시간 30분 산행이라 ㅎㅎㅎㅎ
2,061
이동암(44)
2007.02.07 23:19
그랬군요.
먼길 과거 보러 떠나는 심정으로 새벽잠 설치며 집을 나서
차에 동승할수 있는 예약의 예의를
처음 느끼게 하였고
수학여행 가는 심정의 긴시간 차량 이동이 있었으며
우리가 보아왔던 평범한 산의 모습이 아닌
전위봉은
희한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아하!> 를 외치게
이상한 설레는 마음 갖게 맞아 주었고
종주 산행의 기분을 느끼게한 능선과 봉을 넘고 넘는 긴 산행로
거기에다 어느산 공룡능선보다
아찔한 바위를 타는 아슬아슬한 스릴까지 우릴 긴장 시켰고
또한 탁트인 전망.....
일흔을 훨씬 넘긴 노익장으로
자식같은 후배들을 독려하신 최욱 이인호 선배님등
꼿꼿하신 산사나이의 정신을 배우는 즐거움까지...
하절기 산행도 아닌 동절기 산행에
물이없어 황당함을 느낀 준비 부족의 아마추어 산꾼들의 고생..
그저
평범한
산행을 기대했던 우리들에게 등산은 이렇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가르켜준
이번 흑석산 산행은 우리 모두에게
많은것을 가르쳐준 의미있고 유익한 산행이었다고
생각되네요.
후배님의글 잘 읽었습니다.
망월 산악회!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