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편집 후기
2,135
이상수(48)
2005.09.20 13:07
장장 38개월간의 대장정!
수많은 동래고 동문 선,후배님들의 헌신과 노력과 고통의 시간을 간직한 망월 산악회의 백두대간 발간을 위한 열 한분의 편집인의 한사람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새삼스럽게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보지 않아도 백두대간을 위한 치밀한 계획서를 만드신 이 인호(34)고문님, 백두대간을 실제로 집행하시고 뛰어난 경영 마인드를 발휘하셔서 백두대간을 전 동고인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신 김 유일(40)전 회장님과 항상 무박2일의 강행군을 걸죽한 농담으로 격려하시며 백두대간을 마무리하신 김 영해(41)전 회장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이를 뒷받침했던 한 현근(49)전 총무와 최 상호(51)를 비롯한 51회 총무단의 희생이 전 구간을 무사히 마치게 된 것 같습니다. 언제나 사전에 집에서 인도어 클라이밍을 통해 치밀하게 연구 분석하여 망월 산악회의 길잡이가 되어주신 김 환(45)대장의 준비가 없었든들 우리가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외 수많은 선, 후배님들의 지도 조언과 협력아래 드디어 한 권의 책이 탄생하게 되니 감개무량 할 뿐입니다. 많은 편집회의 과정에서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모든 동문들의 협조로, 특히 김 유일 전회장님의 주도 하에 무사히 마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 망월산악회가 더 좋은 계획과 준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산행도 도전하여 더 알차고 훌륭한 망월산악회의 자취들을 남기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