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 428차 백두 47-49차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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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2005.02.07 14:24
2004. 7/3∼4 망월 428차 백두 47-49차 동시 시행. (한계령-단목령(오색초등)-조침령(서원가든(차량))25km)
민들레 태풍이 온다는 기상 특보에도 강행군하는 망월 백두 때문에 PM 10시(7/3) 명륜동
출발. 바람과 비를 맞으며 7/4 AM 4시 30분경 한계령 휴게소 도착. 빗 줄기는 점점 굵어지
고 완전 복장을 하고 나섰으나 출입금지 구역이라 철조망 통과가 쉽지않다. 할 수 없이 필
례령에서 철조망 옆길로 치고 올라섬. (AM 5시 10분) 길이 심상치 않더니 드디어 커다란
암봉의 연속. 모든 시설물을 철거(휴식연제관계로) 비오고 바람불고 가파란 절벽길을 오르내
리는 손발, 무릎, 팔뚝, 위험을 안고 반복하기를 1hr 30min. 그야말로(29명) 악전고투. 무모
한 산행이다. 다치면 자기만 손해라는 생각 뿐 AM 7시경 약한 빗줄기 속에서 아침 몇 숟갈
먹고는 계속해서 망대암사(1236m) 점봉산(1424m)까지 내달렸다. (AM 9시 10분) 올라서니
무서운 바람, 비가 잠시도 서 있는걸 용서 않는다. 잠깐 사이 방향을 잘못 틀어(동으로 대간
길을 남으로 착각) 300 여 미터 가다 무전기로 재차 여낡받고 올라서서 가다. 점봉산 아래
얼마쯤에서 단목령(23명) "B"코스점과 조침령(경비절감 用, 5명) 조침령 "A" 코스 나누었고
1명(손봉산)을 동으로 길을 잘못 들어 곰배령서 귀둔리 인제쪽갔다. 쉴 수도 없고 멋을 것
꺼내 요기도 못하게 계속 단목령 쪽으로 걸었다(다행히 길은 비교적 평탄) 11시 40분 경 단
목령 대간 팩맛에 당도 "A"팀은 10시 50분에 통과. 지금부터 계곡이 낀 오색초등 쪽으로 급
경사 하산 시작. 정말 무서우리만큼 많은 계곡물과 절벽 앞에 자연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꼈
다. S자 계곡 물 건너는 곳에 2-3군데는 수월하게 갔으나 다음 5-6곳은 완전히 신발 전체
는 물론 무릎까지 발을 담구어야 건널 수 있었다. 다행히 빗줄기가 조금 약해 그나마 행운.
악전고투 끝에 PM 13시경 예수교 여호와의 수양관에 도달(이곳은 개인 출입 금지구역임)
오색 초등에서 1km 정도 상류쪽임. Bus와 연락하여 PM 14시 30분 조침령 서림가든서 "A"
팀과 조우, 양양으로 나와 목욕. "7"번 국도 동해안 도로 따라 하행. 후포<백암 횟집 서 매
운탕 저녁> PM 11시 부산 동래 着. 지하철 타고 오니 7/5 AM 0시 20분.
휴, 오른쪽 무릎상처 걱정된다.
태풍 민들레의 폭우와 바람으로 29명 중 23명은 체력과 시간관계 상 포기 "B" 코스 선택
本人도 처음부터 무리한 산행 금지로 오색 수양관으로 하산. PM 13시 암봉의 위험구간 점
봉산에서의 비바람 남으로 300m 진행 타다 Back 남으로 대간길 들어서고 계곡물 무릎까지
빠지는 구역 5-6곳. 어휴 절벽, 계곡, 암봉, 운이 좋아 내려왔지 무모한 산행이다.
앞으론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