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3차] 소사고개-삼도봉-대덕산-덕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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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3차] 소사고개-삼도봉-대덕산-덕산재

3,311 사무국 2005.02.07 14:04
2002. 3. 3日 약간 흐린 후 맑음. 백두 13차 소사고개-삼도봉-대덕산-덕산재-833,853 봉-부항령-쑥병이. 새벽에 부산 출발. 10시 20분∼산행시작 처음부터 경사도가 제법인 고도를 오른다. 꼬불∼오르막을 지나 삼도봉에 의외로 빨리 11:30경 다달은다. 한쪽은 앙상한 나무인데 또 한편엔 눈 덮인 상고대 나무라 햇볕에 눈부시도록 비춰준다. 그야말로 자연 아니면 누가 이 조화 예술을 꾸밀것인가. 삼도봉서 서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덕산(1290m)까지는 줄기차게 경사가 깊고 철쭉, 가시나무 덩굴이 온몸을 잡아끈다. 여기도 오늘은 빨리 도달 12:15. 이것은 날씨가 의외로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는 듯 하다. 맛있는 점심 후 덕산재로 향해서 음지는 눈 얼음이 되어 위험한 곳도 양지는 대지가 녹아내려 질퍽한 흙바닭. 길은 비교적 평탄한 듯 한데 곳곳이 미끄러워 위험하기도 경북 김천과 전북 무주를 잇는 육산의 대덕산 아래 덕산재에는 1시 30분. 재차 백두대간 봉우리를 쳐다보며 전진 또 전진. 땀이 나면서도 시원한 봄바람(?)에 기분은 상쾌하다. 833-835봉을 차례로 오르내리니 저멀리 아래로 부항령도 보인다. 모든 대원이 컨디션이 좋은지 속도가 빠르다. 4시 10여분 경에 벌써 쑥병이 터널에 도달. 산행을 끝마치다. 예정시간 6시 30분∼7시간에서 5시간 50여분 만에 완전 주파. 즐겁게 목욕+식사 후 부산 着. 산행은 정말 내일의 활력을 주고 생명의 "기"를 부어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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