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 396차 백두구간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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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2005.02.07 14:16
2003. 7.5∼7.6 망월 396차 백두구간 37 <피재-건의령-푯대봉-덕항산-(대간 外)→하사미동>
오늘은 처음으로 저녁 11시 출발 강원도 태백-삼척 사이인 피재엔 7/6 새벽 4시경 도착. 밤
이라 차량 이동 속도는 빨랐으나 웬지 급한 도로가 많아 조금은 불안. Bus 內에서 산행 준
비 후 AM 4시 30분부터 여명이 터오는 피재에서의 대간 북쪽을 향해 산행시작. 아침은 항
상 "기"가 많아지는 시간인지 잠은 많이 안자도 피곤한 줄 모르고 컨디션도 괜찮다. 비교적
빠른 걸음으로 오르내림 반복하니 30분도 안돼 온몸은 땀 범벅이다. 5시 10분경 아침해가
동북방향에서 트니 정말 기분이 좋구나. 산속의 새들도 합창하듯 노래 불러주고 생태가 잘
보존되어 여러 나무의 풀과 꽃들이 우리 인간을 반갑게 맞이해주니 자연의 위대함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그래선지 2시간 여분에 건의령 대간 시그널을 통과. AM 6시 30분쯤 안개
가 자욱끼는게 비가 오지 않아 천만다행. 계속 쉼없이 달려 6시 50분엔 푯대봉 잠시 목축이
고 전진계속. wife도 컨디션 괜찮은 듯 같이 선두권에 달린다. 9홉구비 가파른 고개 넘고 넘
으니 구부시령인제 삼척인지 태백인지, 이정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짐. AM 9시 10분 착.
그때까지 배도 고프고 해서 주먹밥과 간식으로 때우고 산행계속. 이제 덕항산이 보인다.
AM 9시 50분 쯤 정상석(1071m 표시) 사진 1컷 찰칵. 생각보다 아름다운 모습도 가스로 잘
구분안되고 서운한 마음으로 내려오니 쉼터다. 이곳에서 30여분 충분한 휴식갖고(사실은 너
무 일찍 등산이 끝나려해서) 대간길을 다시 올라서다 거의 1.5km(30여분 이상 걸음) 전진
후 서쪽방향 산길이 없어 재차 Back. 하나미동 예수원(외나무골)으로 어렵게 어렵게 급경사
진 길로 하산 AM 11:40분 산행완료 32,000여보 16-17km 사실은 6hr-6시간 30분이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