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 402회 백두 39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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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2005.02.07 14:18
2003. 9. 6∼9. 7(무박산행)
망월 402회 백두 39차<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갈림길-삼화사>
부산에도 날시가 나쁜 PM 11시쯤 우중에서 명륜동 출발
밤새 경주 I.C-포항국도(7번) 따라 삼척 38국도-424지방도-댓재도착
9/7 AM 5시경 비가 많이 온다. 방수 준비를 하고 조식 후 AM 6시경 댓재 출발. 세찬 비바
람과 진흙탕 산길에 가파른 능선을 올라가는게 쉽지않다. 그러나 체온 관계상 속도는 매우
바쁘게 진행하여 목통령지나 두타산 정산(1352.7m)엔 AM 8시 50분. 쉴틈도 없이 박달령에
AM 9시 40분 청옥산(1403.7m)엔 AM 10시 30분 닿았다. 등산 후 처음 밟아보는 청옥-두타
인바 감개무량. 그러나 굉장히 힘든 코스라 여겨진다. 약간의 간식을 먹고 추워지기 전에 서
둘러 연칠성령(AM 11시 20분)-고적대(AM 12시)에 닿았는데 이곳엔 암능구간이라 너무 너
무 힘들게 올랐다. 전국 제일의 무릉계곡이라하나 안개와 비바람, 구름속이라 어디가 어딘지
몰라 답답할 뿐.
오늘도 실제 연칠성령의 무릉 계곡 쭉 하산 계획이었으나 고적대-갈미봉 중간지점 오른쪽
갈림길(사원터 쪽)서 하산 방향 내려서다. 급경사에 등산 후 2hr쯤부터
웃비로 인해 신발과 온몸은 땀으로 앞을 못 볼 정도이나 갈길이 바빠 쉴 틈도 없구나.
사원터까지 오는 도중 싸리버섯 약간과 추석 송평 솔잎 좀 채취. 그런데 왠일인가 계속 물
이 무섭게 앞을 가로막는다. 1m 남짓 물에도 속도가 빨라 정말 힘들게 넘었는데 그다음은
커다란 암반석 옆 길에 밧줄이 있는데 바위가 미끄럽고 물살이 세어 생과 사의 극한 상황이
연출. 나도 잡은 줄에 미끄러져 손바닥이 갈라지고 신발도 물속에 텀벙 넣고 하여 크나큰
위험에 처함. 또한 계곡물 건너 시그널 잘못 보고 청옥산 정상 쪽으로 약 왕복 1hr 가량 진
땀 흘렸고 관리사무소까지 오는 거리는 멀고도 멀다. 전주 제일의 계곡답게 1,500여평의 반
석과 금란정 삼화사 폭포, 관음사, 학소대, 두타산성 등 여러 유적지가 많아 불거리는 풍부.
하산시간은 Am 16시 20분. 내려오는 시간이 약 4hr 이상 걸렸다 23-24km 50,000여보 11시
간. 부산은 PM 10시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