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7차] 하늘재 - 포암산 - 대미산 - 차갓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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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7차] 하늘재 - 포암산 - 대미산 - 차갓재

3,290 사무국 2005.02.07 14:23
망월 377차 백두 27구간(하늘재 - 포암산 - 대미산 - 차갓재 20km) 2002. 12. 31 저녁 10시 명륜역 버스 출발 안동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충북-충주-상보면-미륵리와 경북-문경시-문경읍-관음리로 넘나드는 하늘재 도착. 2003. 1. 1 AM 2시 20분. AM 6시까지 잠시 눈 붙이다가 조식 간단히 끝내고 장비 장착하고 6시 10분 렌튼에 의존, 하늘재 출발 산행시작. 초반부터 525m에서 926m까지 갈려니 암능에 급경사라 힘든 코스다. 무사히 7시 30분 포암산(963m) 쯤 정상석 서다. 조금 있으니 동쪽 구름사이로 2003 새해의 찬란한 태양이 떠오를 듯 용솟음 친다. 장엄하면서도 자연의 위대함에 인간은 저절로 고개숙여 지누나. 애국가와 순국선열 묵념한 후 전진. 관음재까지 쉼없이 달려 만수봉 갈림길인 938m(AM 8시 50분) 봉에서 동남쪽으로 방향 틀다. 꼭두바위봉(838m)까진 계속 하산길이라 비교적 평탄하게 눈이 온 산야를 덮여서 그야말로 발도 별 되로 하지 않고 자연속의 공기는 너무 맑고 날씨따라 청명하면서도 바람도 잔잔하여 축복받은 1.1인 듯. 838m부터 다시 대내산(1115m)까진 계속 비스듬한 상승길. 너덜 전망대에 올라서니 남으로 주흘산, 북으로 왈악영봉- 멀리 동쪽으로 소백산의 주능선이 아스라이 부리기재까진 9시(938m) 봉에서 산행 후 3시간 15분 쯤 걸렸다. 양파껍질마냥 정상은 보이는데 또 능선 .. 능선이라 약간은 지루하면서도 짜증나는 대내산이다. 드디어 PM 13시 10분 정상석에 섰다. 사진 한 컷 휴식 후 대간길로 길 재촉. 시간이 촉박하여 1061m에서 차갓재까지 가지 않고 심마니골로 하산시작. 렛셀 관계로 눈밭에 뒹굴고 넘어지고 여러번 굴렀다. 진땀이 많이 나누나. 1시간 조금 지나 수월하게 내려오니 PM 2시 50분(용이골) 큰 저수지 있고 폭포도 있음. 차갓자 아래 건너마을로 산행완료. 약 8시간 40분가량 등산길 걸었다. 왼쪽 무릎 때문에 그야말로 조심 조심 특히 下山길 전진 다행이 약간은 통증 있어도 괜찮을 듯. 문경온천서 목욕 후 부산 11시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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