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포 신임회장님 인사말(정기총회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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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포 신임회장님 인사말(정기총회 자료)

3,255 이웅61 2012.01.21 18:26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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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선배님들을 비롯한 많은 후배님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그 동안 선후배님들과 다녔던 많은 산들이 벌써 아름다운 추억으로 주마등처럼 스치고 있습니다. 제게는 우리 망월 산악회가 중요한 제 생활의 일부분이었으며 큰 행복중 하나임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망월산악회에 발을 들여 놓은 지 어언 9년, 그간 선배님들께서 이룩해 놓은 낙동정맥을 필두로 총 54차에 걸친 백두대간 종주, 낙남정맥, 호남정맥 종주에 이어 금남정맥의 막바지에 이른 여러 업적들을 지켜보면서, 동고인이란 자부심을 한껏 느끼기도 했습니다. 어떤 악천후에도 힘들게 산을 오르고, 아름다운 산천경개에 호연지기를 기르는 한편, 선후배가 어울려 정겹게 막걸리를 나누는 망월산악회의 여러 모습들은 바로 동고정신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동문들이 갖는 여러 단체들 중에서도 가장 활동적이고 동문 발전에 가장 관심을 가지는 단체가 우리 망월산악회임을 망월 가족이면 부인할 수 없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번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망월산악회 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된 것은 저 개인의 더 할수 없는 영광이자, 한편으로는 커다란 멍에이기도 합니다. 제가 망산에 첫발을 들일때부터 선배님들로부터 무수히 들어온 50회代 이후 기수들의 저조한 참여문제, 이제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50회代 이후 기수들의 다수 참여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하여 망월산악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는 부담은 지금 이순간부터 제가 회장 임무를 넘겨주는 그날까지 계속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니 그 이후로도 계속 되어야 할 망월산악회의 제 임무이기도 한 것입니다. 저의 간곡한 바람은 제가 제 임기동안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여러 선배님, 그리고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 그것입니다.

올해는 더 많은 동문들이 우리의 산행에 동참하여 삶의 희열과 동고인의 자부심을 느끼는 한 해가 되도록 저희 집행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선후배 여러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한가족입니다.

뭉쳐야 산다는 동고정신의 표상이 바로 우리 망월산악회에 있습니다. 다같이 뭉쳐봅시다. 그래서 망월산악회가 최고의 산악회가 되도록 합시다.

임진년 새해 선후배님 여러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저의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칼라!!! 만칼라!!!!

 

2012년 12월 21일

망월산악회장 김종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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