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산악회 제15대 김동숙 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망월산악회 고문님, 역대 회장님, 망월산악회를 아끼시는 선후배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하여 참석하여 주신 상봉산악회 강학용회장님, 국정에 여념이 없으신 박승환의원님 그 외 내빈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불초 소생이 제15대 망월산악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두려움이 앞섭니다.
망월산악회가 창립되어 15넌 동안 훌륭하신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님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께서 이룩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그동안 우리 망월산악회는 여러 회원님들께서 다 이시다시피 몰운대에서부터 태백산 삼수령까지의 낙동정맥,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 동 신어산까지 낙남정맥 종주, 그리고 지난해에 대장정을 마무리한 지리산 웅석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백두대간 종주 등 우리지방과 연계된 대간과 정맥의 큰 종주산행을 마무리하였으며, 여러 차례의 유명 해외 원정산행과 전국 망월 합동산행 등 많은 회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동문간의 단합에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회원 모두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아무리 바빠도 나의 건강을 위하여 심신을 단련하겠다는 동고 정신의 발로이며 동문간의 우정을 공고히 하자는 우리들의 의지로 모두 참여와 협력으로 이룩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망월산악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여러 선후배 회원님들께서 앞으로도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아무리 바빠도 망월과 함께하며 내 건강을 다지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산악회가 건강의 바탕이 되도록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금년에는 지난번 이사회에서 의논하여 결정한 바와 같이 망월산악회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첫 주 산행은 가능한 한 근교 위주로 하고 셋째 주는 100대 유명산을 탐방하는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기획 산행을 하느라 어느 정도 힘이 소진되어 그 힘을 비축하기 위하여 여러 후배 동문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입니다. 그리하여 근교산행은 우선 세칭 영남알프스라고 하는 영취, 신불, 가지, 운문, 재약산 등의 종주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기초부터 다지는 산행이니 겁내시지 마시고, 젊은 후배기수 회원님들이 많이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조로 우리 망월산악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이 많이 동참하여주시고 더 많은 협조로 회원 여러분의 건강이 더욱 좋아지고, 그로인해 하시는 일이 더욱 발전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되면 망월산악회 뿐만 아니라 동래고등학교 동창회도 발전할 것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스스로의 건강을 위하여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아무리 바빠도 많은 동참을 바라오며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일 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인사에 가름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망월산악회장 김동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