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산악회장 이임사 망월가족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서도 이 자리에 참석하셔서 성원해 주신 망월산악회 고문님과 내빈, 선후배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길게 보면 365일이고 짧게 보면 1년이라는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가장 힘들 때 포기”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심신의 건강을 단련한다는, 오직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오르는 산행도 역시 그런 것입니다. 올라갈 때는 너무 힘든 고통과 인내가 수반되는 그 과정도, 낙오나 포기만 하지 않는 다면 정상에 오른 후의 그 희열감과 성취감은 그 무엇보다 몇 배 아니 몇 십 배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간 우리 망월산악회는 2005년도에 시작된 테마산행 영남알프스 종주를 눈이오나 비가 오나 아무리 바빠도 인내 하나만을 품고 꾸준히 동참해 주신 덕분에, 지난해 9월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으며, 2007년도 올해 1월부터는 매월 넷째주마다 호남정맥 종주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태마산행 역시 지금과 같이 망월가족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열의와 호응이 있는 한 성공적인 산행이 이루어 질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계속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다행히 차기 집행부는 더욱 적극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를 뽑아 조직적으로 운영하므로 써 망월산악회의 한층 더 발전된 내일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망월산악회는 20대 기수에서 70대 기수가 망라된 3세대의 동문이 참여하는 동문 산악회로써 더욱 단합된 산악회를 위해, 선배님들은 후배들에게 좀 더 너그러운 이해와 애정으로 포용해주시고, 후배들은 선배님들에 대한 진심어린 정성과 존경심으로 대할 때 우리 망월산악회의 모든 구성원은 더욱 화기애애한 망월산악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끝으로 망월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깃드시길 바라며 인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3월 14일                                                                                                  망월산악회장 손 봉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