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산악회 제19대 문흥만 회장 취임사
3,310
이웅(61)
2008.12.18 11:13
망월산악회 회장 취임사
110년의 울타리 속에서 역사를 만드신 선배님과 역사를 지키는 동기 여러분 역사를 이어 갈 후배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머리 숙여 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신 29회 최욱 고문님과 허장 선배님 망월산악회를 위해 힘써 주신 역대 고문님들 윤용근 동창회장님 아쿠아 펠리스 김구태회장님 망월 산악회와 우정을 나누는 상봉 산악회 부회장님, 에베레스트 원정 대장 홍보성악우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산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선배님과 후배 여러분을 믿고 따라왔던 제가 망월 산악회 회장직을 맡아 한편으로 누를 끼칠까 걱정이 앞서고 한편으론 영광 스런 산악회의 수장으로 더욱 뭉치고 더욱 활기찬 산악회를 만들 고져 백배 천배의 노력을 기우리라 다짐합니다.
망월산악회는 국내산행 550차, 백두대간, 낙동, 낙남정맥과 11차에 걸친 해외 산행, 영남알프스 종주에 이어 호남정맥도 중간 지점을 통과하여 종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1대간 1정간 13정맥을 망월의 얼로 물들이고 한국의 산하를 사랑하는 초기 행사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각 기수별 산행과 기수별 해외 산행은 망월 산악회가 있기에 가능 했으리라 짐작합니다.
모교의 전통이 말해주듯 역사에는 이견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진실로써 선배와 동기와 후배가 있을 뿐입니다.
동창회 산하 조직 중 가장 큰 망월 산악회도 마찬가집니다. 동창이라는 큰 시루 속에 전통이란 물로 선배와 후배가 한 몸 되어 콩나물이 자라듯 정이 쑥쑥 자라는 산악회로 발전 시키기 위해 무엇 보다도 선 후배님의 동참이 절실합니다.
선배님‼ 후배 여러분‼
쳇째 주와 세째 주 일요일은 망월 산악회에 맡기 싶시오 능력에 맡는 산행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코스를 집행부에서 계획하고 고민 하겠습니다. 특히 후배들께서는 더욱 많은 참석을 바람니다. 전통과 역사는 혼자 할 수가 없습니다.
선배께서 이룬 역사를 더 나은 전통으로 이어갈 사람은 후배 뿐입니다. 모름지기 후배의 결속과 단합이 망월산악회의 미래입니다.
동문의 등산 행사로 기수별로는 망월 가족 등반대회가 있고, 망월 산악회 행사로 전국 망월 합동산행이 있습니다.
이 행사가 지역을 초월하고 기수를 초월하는 동문들 만남의 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의 내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동창회 산하 망월 마라톤, 골프, 축구등 소 그룹별 행사가 많습니다. 망월 산악회 회원의 열성이 보태져 행사가 더욱 빛 날 때가 많습니다. 이것 또한 서로 교류하며 WIN WIN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근간 망월산악회는 국내에서 몇 되지 않는 계기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망월 산악회의 현대화입니다. 타 산악회보다 앞서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망월산악회의 안전한 산행을 위하고 복지증진을 위해 스포츠공제보험에 가입 하려합니다.
뜻 있으신 분은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망월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 합니다.
2008.12.16일
망월 산악 회장 문 흥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