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일(40회) 고문님께서는

산과 마라톤, 동고사랑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가지시고

망월산악회 회장을 맡아 산악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망월마라톤을 창립하시고 항일의거 기념 서울부산이어달리기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시면서 온 힘을 다하여 애쓰셨습니다.

산악회장 재임중에도 백두대간 구간을 성공리에 마치시고

백두대간  백서를 마무리하여 책을 내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금번 부산대학교에서 정년 퇴임을 하시게 되어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촉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생을 부산대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애쓰시면서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하여 

중요한 직책을 맡으시어 남다른 교육열을 보여 주셨습니다.

퇴임을 하신 후 

말레이지아의 키나발루 정상 등정을 다녀 오시고

바쁘신 중에 서울 서부달 출정식 행사와

첫 구간 달리기에 동참하시었습니다.

오늘 맑은 가을 하늘을 창밖으로 내다보면서

망월 산악회의 주왕산 산행,

망월마라톤의 서부달 김천까지의

구간 달리기에 함께 하지 못하여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어제는 부산대 양산병원에 입원해 계신

망월마라톤 김병홍 회장님 문병다녀오고

내일부터 1주일동안 원광대 한방건강학과

2012년 2월 졸업하는 마지막학기 중간고사가 있습니다.

이어서 다음달 기말고사,

복수전공인 약물재활학과까지 졸업시험 2개학과 

심양 요녕중의대 박사 논문 정리 완성.....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욱 정신이 없네요.....

이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내년 추수를 위해 책상머리에서

안 돌아가는 머리를 싸매고 앉아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풍요로운 가을 맞으시기를 빕니다.

망월산악회, 망월마라톤, 48동기회  만세!

망마! 망산! 48동기회! 힘!

2011년 10월 16일 부산 구서동에서 박선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