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0일 실시되는 경부합동산행의 코스의 변경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6월12일 부산 망월산악회 집행부와 남덕유산 산행코스를 답사한 결과 몇가지 문제점이 있어 코스변경을 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원래 계획인 영각사에서 남덕유산 정상까지 왕복하는 코스는 경사가 많아 산행 경험이 별로 없는 분들은 힘이 많이 들어 뒤쳐질것 같고 능선에서 정상까지 약 1km구간은 거의 철제 사다리로 되어 있으며 사다리의 폭이 좁아 일렬로 지나가면 반대편에서 동시에 지나갈수가 없고 기다려야 되어 시간이 상당히 지체되고 불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대략 500여명의 망월산악회 회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원래 계획인 4시간 산행시간을 훨씬 초과될 것으로 생각되어 코스를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변경된 코스는 영각사 바로 밑에 있는 덕유산 수련원에서 11시 출발하여 1.6km 지점인 능선삼거리(육십령에서 올라오는 백두대간과 만나는 지점)에 11시 40분 도착되고 여기서 우측으로 능선따라 2.1km 가면 서봉에 12시 40분쯤 도착됩니다. 여기서 중식을 하고 올라오던 길로 하산하겠습니다. 하산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산행경험이 많은 분들은 서봉까지 1시간 20분 늦은 분들은 1시간 50분 정도 걸리며 하산시간은 빠른 사람이 1시간 늦은 사람은 1시간 20분 정도 예상됩니다. 서봉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가파른 할미봉과 동쪽으로 남덕유산 정상 북쪽으로 삿갓봉과 향적봉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중식은 서봉정상에서 500여명이 동시에 앉아 먹을수 있는 넓은 장소가 없으므로 적당한 장소에서 먼저 올라오는 기수나 끼리끼리 먼저 먹고 뒤쳐진 분들에게 자리 양보를 해야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코스는 중간에 약수터가 없으므로 식수를 넉넉하게 준비해야 됩니다. 하산시간은 뒷풀이 행사 관계로 오후 3시 까지는 완료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산에서 너무 뒤쳐진 분들은 행사진행을 위해서 서봉에서 오후 1시 30분에 하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경망월산악회 게시판에서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