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망월합동산행대회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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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52)
2004.05.21 15:52
제4차 전국망월합동산행대회가
6월 20일(일) 남덕유산(경남 함양)에서 개최됩니다.
동창회에서는 5월 회보에 산행안내를 하였으며
6월 회보에도 더 크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자 수가 500명이 넘어감에 따라
산행관리와 뒤풀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작년 행사를 교훈삼기 위해 작년 산행기사를 게재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창회보 제242호(2003.7.3) 제2면
***금오산이 10㎝ 낮아졌다***
-제3차 전국망월합동산행대회 513명 참가
망월산악회는 6월 15일 구미 금오산에서 513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제3차 전국망월합동산행대회를 가졌다.
작년까지의 '부산ㆍ서울 합동산행대회'에서 '전국망월합동산행대회'로 명칭을 변경한 올해 부산 267명, 서울 211명, 대구 13명, 구미 13명, 울산 7명 등 513명이 참가하여 일반 등산객들을 놀라게 했다.
부산 7대, 재경 6대의 관광버스로 금오산 주차장에 도착한 동문들은 간단한 발대식을 가진 후 각 기별로 금오산(976m) 정상을 정복한 후 집결지인 야영장으로 향했다. 야영장에는 부산동문들이 준비한 안주와 재경동문들이 준비한 술, 음료수, 먹거리 배식을 담당한 구미동문의 3박자가 어울어져 각 기별로 흥겨운 잔치가 벌어졌다.
기별 참가인원은 작년에 이어 43회가 63명(부산:42, 서울:21명)이 참가해 올해도 1등을 차지했으며, 50회가 59명으로 아깝게 2등을 차지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젊은 기수의 참가율은 저조했다.
오후 6시에 가진 폐회식은 배재웅(40회) 동창회장, 김영해(41회) 망월산악회장, 신경조(40회) 재경 망월산악회장, 000(40회) 구미망월회 고문의 인사말씀으로 대신했으며, 마지막으로 교가를 부를 때는 많은 동문들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오후 7시 재경동문들을 태운 버스 6대가 출발하자 부산동문들은 양 옆 길에 도열해서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 가지 손을 흔들어 배웅했다. 작년 2차 합동산행에서는 재경동문들이 부산동문들을 배웅했었다.
한편 망월산악회에서는 배낭카바, 재경 망월산악회에서는 혁대와 뺏지, 구미망월회에서는 휴대용 타올을 기념품으로 참석한 동문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산행에서는 참가자 수가 500명을 넘어감에 따라 산행관리 및 뒷풀이 진행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또한 참가 인원에 적합한 산행코스 선정이 필요하다는 동문들의 지적이 있었다.
김영해(41회) 망월산악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수고한 김정걸(43회) 재경총무, 한원호(44회) 재경산행대장, 김 환(45회) 산행대장 및 관계 동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현수막까지 걸어 동문들을 환영하고 앰프시설준비, 먹거리 배식, 뒷마무리까지 헌신한 구미망월회(회장 조륭식ㆍ58회)에 전 동문을 대신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